고양이도 슬플 때 눈물을 흘릴까?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운다는 것은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어째서 눈물로 감정 표현을 하게 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당연한 소통과 해소 행위로 여겨진다. 그러나 가끔 슬픈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는 고양이나 개가 화제가 될 때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개나 고양이는 슬픔을 느끼기는 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울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눈물로 슬픔을 표현 하는 듯 보이는 개나 고양이들은  뭔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고양이도 눈물을 흘리며 울 수 있을까?

고양이의 눈물 - 울음

고양이는 안타깝게도 감정의 움직임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 물론 고양이도 상황에 따라 슬픔을 느끼며 사람이 말 하는 눈물 흘릴 만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울음은 눈물로 표현되지 않고 몸의 긴장이나 큰 목소리(비명?)를 내거나 눈동자의 확장 그리고 꼬리와 귀 등의 변화로 관찰되며 매우 슬플 때는 두 눈동자가 공허해 보이고 무기력하게 행동하거나 정반대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만일 고양이가 지속적으로든 순간적으로든 눈물을 흘린다면 그것은 감정의 폭발에 의해서가 아니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안과적인 질병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도 슬플 때 눈물을 흘릴까?

고양이는 왜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고양이는 감정표현을 내적으로 통제하도록 진화 되어 통증을 느끼더라도 웬만하면 표현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자연에서 살아남으려면 적에게 자신이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무력하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절대 불리하다는 것을 진화과정에서 체득했고 또한 고양이는 무리 생활을 하지 않는 동물이어서 다른 개체에게서 위로나 지지를 기대하지 않는 쪽으로 진화 된 동물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집고양이들은 형제 고양이끼리 싸우다가 불리하면 집사에게 달려와 찰싹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지는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고양이에게는 눈물을 대신하는 수단이 있다

고양이에게는 눈물을 대신하는 수단이 있다

물론 고양이에게도 울음이 있다. 위의 고양이 소리가 영역 침입자에게 경고하는 소리 또는 짝짓기 상대를 찾는 소리와 비슷한데 이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표현할 때 내는 소리와 거의 흡사하다 -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개체마다 조금씩 또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감안 되어야 한다 (우리 철수 고양이가 경철을 사냥하다가 마음대로 안 되면 자주 흡사한 소리를 내는데 훨씬 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이것이 내 귀에는 환경에 따른 심심함에서 오는 욕구불만 짜증으로 해석 되고 있다)그리고 육체적인 고통이 있을 때 고양이는 내향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동물이어서 울음으로 고통을 표현하는 대신에 특별한 수단을 사용하는데 그것이 바로 '고로롱'이다. 고로롱은 만족감과 행복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통증을 완화해 주고 뼈를 강화 시키고 마음을 안정 시켜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특별한 치료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가 잠 자고 난 후에 약간의 눈꼽을 생산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고양이가 눈물을 보이면 어떻게 할까?

고양이가 잠 자고 난 후에 약간의 눈꼽을 생산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 개체에 따라 마른 눈꼽 또는 젖은 눈꼽 등 다르게 끼일 수 있다 - 이럴 때는 깨끗한 티슈나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만일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거나 지속적으로 끈끈한 눈꼽이 생기며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면 눈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일 수 있다. 눈병의 원인은 알레르기 염증 이물질 등 다양하므로 이럴 때는 "어, 내 고양이가 우네? 슬픈 일이 있니?" 하면서 SNS에 올리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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