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 렉스의 '렉스'라는 이름은 토끼의 품종 렉스에서 유래 되었는데 이 토끼 역시 곱슬거리는 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데본 렉스 고양이의 특징
· 크기 : 중형
· 몸무게 : 여아 2~4kg, 남아 4~5kg
· 털 길이 : 단모
· 털 색상 : 모든 가능한 색
· 눈동자 색 : 모든 색
· 시조국가 : 영국
· 활동성 : 중
· 말수 言數 : 하
· 관리 난이도 : 하
데본 렉스 고양이의 외모
데본 렉스는 날씬하고 우아하며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가 단연 돋보이는 품종이다. 날씬하고 긴 다리가 데본 렉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꼬리는 다리에 비해 더더욱 가늘은 편이다. 머리의 길이는 짧고 넓이는 넓은 만큼 뺨이 유난히 잘 발달되어 있다.
귀는 매우 큰 편으로 서로 멀리 그리고 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귀끝은 둥그런 편이다. 눈은 타원형에 중간 정도의 크기이며 잘거나 굵게 곱슬거리는 털은 짧고 몸에 착 달라붙어 자라는데 겉털은 거의 없고 거의 속털(솜털)로만 이루어진 털은 이 때문에 어느 품종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다. 눈썹과 수염도 역시 곱슬거린다. 털의 색상은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데본 렉스 고양이의 털 by Sonja Pauen [CC BY 2.0]
데본 렉스 고양이의 성격
데본 렉스는 친절하고 지능이 높고 활발하다. 그 무엇도 제어할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이 품종은 매우 활동적이고 장난스러운 데다 애교가 많아서 집사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의리가 있다. 안정된 성격으로 볼 수 있지만 자신이 가족의 일원으로 어떤 역할을 할 때 기쁨을 느끼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린다. 데본 렉스는 외로움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집사 외에도 동족이 같이 살게되면 훨씬 더 행복해 한다.
데본 렉스 고양이의 양육과 관리
데본 렉스는 따뜻한 것을 좋아해서 실내고양이로 적합하다. 그러나 더운 여름에는 발코니 또는 정원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하기도 한다. 데본렉스의 털은 짧고 곱슬거리기 때문에 부드러운 빗으로 조심스럽게 빗어주어야 하는데 적어도 일주일에 서너번을 반드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데본 렉스 고양이의 질병 감수성
데본 렉스에게는 특별히 알려진 유전병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잇몸 질환 및 뿌리 (치근)감염은 다른 품종에 비해 자주 발생한다. 매우 드물지만 어린 고양이의 경우 생후 3개월 경에 경련성 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발병하면 신경질적으로 행동하고 특이한 걸음걸이를 보이며 구토증세를 보인다.
데본 렉스 고양이의 기원과 역사
1960년대에 영국 데본셔 (Devonshire)의 한 상점에서 곱슬머리를 한 숫컷 길고양이가 암컷 한 마리와 함께 베릴 콕스에게 발견 되어 브리티시 숏헤어, 버어만 고양이 등과 교배되어 그 중 절반 정도가 곱슬머리로 태어나면서 데본렉스의 기원이 되었다. 역시 1960년대가 지나기 전에 이 품종은 해회로 퍼져나갔고 1967년에 영국의 협회에서 단일 고양이 품종으로 등록되었고 1979년에 CFA (Cat Fanciers Association)에 의해 단일 품종으로 인정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