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가장 보기 좋은 그림

집사에게 가장 보기 좋은 그림은 두 녀석이 한 프레임 안에 잡히는 것이다.

[마주보는 모습은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어릴 때처럼 맞그루밍을 하시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하악질만 안 해도 그게 어디고? ^^;; 아무 생각없는 철수와 잔뜩 날이 선 경철의 표정.

철수는 원래 아무 생각 없으니 경철이가 눈이 마주쳤을 때 하악질만 안 하면 된다. 왜 저런 사이가 됐을까나... ㅜ.ㅜ (역시 집사의 개입이 적으면 질투가 작동하지 않아 둘의 사이가 조금씩 나아진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꼭지를 쓰는 방금도 철수가 옆에 가서 눕자 경철의 하악질 작렬, 철수는 "그게 아니 고오~" 하듯 몸을 뒤채며 호감을 표시하지만 소용이 없다. 경철의 귀가 다시 좀 이상해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해 더더욱 신경질적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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