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시니안 고양이의 특징
· 크기 : 중간
· 몸무게 : 여아 3~ 3.5kg, 남아 4~ 5kg
· 털 길이 : 단모
· 털 색상 : 야생 갈색, 파란색, 밤색, 베이지 색, 은색
· 눈동자 색 : 호박색 (식용 호박이 아닌 보석류), 녹색, 황색
· 시조국가 : 인도양의 해안 지방에서 기원했다고 추측되며 영국에서 품종화 됨
· 활동성 : 높음
· 말수 言數 : 중간
외모
몸집은 중간 정도인데 근육질의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몸매에 역시 근육질의 길고 엘레강스한 다리를 가졌다. 머리는 부드럽고 우아한 윤곽을 가진 정삼각형의 쐐기 모양이며 눈은 아몬드 형으로 큰 편에 귀도 비교적 크고 넓은 편이고 코는 옆에서 봤을 때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꼬리는 상대적으로 긴 것이 특징이다. 털은 짧고 매우 밀도가 높고 부드러워 몸에 착 달라붙는다.
성격
지적이고 명랑하며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넘친다. 장난기가 많아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며 대단히 생기가 넘치는 편으로 기어오르며 노는 것을 좋아하고 사회성이 잘 발달된 품종이어서 비슷한 성격의 작은 집단에서 특히 잘 적응하며 즐겁게 지낸다. 어린이와도 잘 지낼 수 있으며 온순한 성격의 개하고도 무리 없이 어울릴 수 있다.
이런 성격적 특성으로 혼자 사는 사람이나 너무 바빠 함께 있어 줄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품종이다. 만약 이런 조건의 사람들이 반드시 아비시니안을 원한다면 나이가 많은 고양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육과 관리
털이 짧고 솜털이 거의 없어서 털 관리는 매우 쉬운 편에 속한다. 그러나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죽은 털은 사계절 내내 관리해주어야 하므로 빗질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다. 털이 짧으므로 금속 재질의 날카로운 빗은 삼가하고 실리콘 또는 고무로 만든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다른 품종들과 마찬가지로 나이와 활동 정도에 맞게 적절히 주어야 한다.
질병 감수성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질병에 시달릴 수 있지만 비교적 건강한 품종으로 간주 된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유전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pk(pyruvate kinase)효소의 부족으로 적혈구가 용해 되는 일종의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을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 외에 망막 질환인 PRA (Progressive Retina Atrophy)는 눈의 광수용체가 파괴되어 고양이가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병이다. 매우 드물지만 단백질 대사의 이상으로 오는 아밀로이드증(amyloidosis)도 있어 이것은 급성신부전으로 발전 하게 되지만 역시 치료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기원과 역사
아비시니안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고대 이집트 역사의 그림이나 문서를 보면 Mau 고양이와 함께 거의 여신처럼 추앙 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비시니안의 특징적인 털 무늬는 인도의 실론이나 싱가포르 지역의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기도 해서 정확한 기원은 아직도 규명 되지 않았다.
이 고양이가 영국에 처음으로 뿌리 내리게 된 계기는 1868년 Zula라는 고양이가 Abyssinia(에티오피아)에서 건너와 번식을 시작한 것이었는데 현재의 아비시니안과는 거리가 있는 외형이었다고 한다.
1872 년 품종으로 등록 된 영국 최초의 아비시니안이 번식을 해 1901년부터 미국으로 전파 되어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