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란 물건은 사용하면 귀찮고 쓰지 않으면 불편하고... 대화상대가 너무 많거나 좀 집중력이 떨어질 때, 혹은 다른 사람과 대화 중에 다른 톡이 오면 헛갈려서 그만 엉뚱한 방에 톡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대가 보기 전에 지워버리면 그나마 덜 민망하지만 이미 봐 버렸다면, 그리고 특히 어려운 상대이거나 싫어서 자주 씹는 사람일 경우에는... --;;
그래서 카톡에서
1. 잘못 보내는 실수를 방지하는 기능과
2. 사람 수가 많은 단톡방에서 그 방의 대화주제와 맞지만 특정 친구가 이 메세지를 놓치지 않고 봐 줬으면 할 때 그 친구 이름을 콕 찝어 보내면 상대가 단톡방 안에서도 내 톡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알람을 하는 "멘션"이라는 기능에 대해 설명 하려고 한다.
우선 이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카카오톡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돼 있어야 한다.
간단하게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방법은 구글플레이로 들어가 카카오톡을 검색하면 이미 설치 돼 있는 전화기라면 "업데이트"라고 오른쪽에 뜬다. 이것을 누르면 최신 버전이 아닐 경우 업데이트가 진행 된다.
1. 실수 방지 기능
우선 내가 말을 조심해야 할 상대가 있는 채팅방으로 들어간 다음
맨 위의 삼선을 눌러 채팅방 설정이 나오게 한다.
아랫쪽에 "현재 채팅방 입력창 잠금"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을 노란색으로 표시 되도록 탭한다.
이제 채팅방으로 돌아와 글을 쓰려고 하면 "대화에 주의가 필요한 방입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오른쪽에 자물쇠가 표시 되는데 이것이 상대가 누구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주는 기능이므로 친구가 많거나 업무용 대화방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내가 말 하려던 상대가 확실하면 자물쇠를 눌러서 풀고 대화를 입력하면 된다.
2. 단톡방에서 상대를 콕 찝어 전달하기 - 멘션기능
이것은 간단히 대화방에서 상대의 이름 앞에 골뱅이 표시를 하고 대화명을 입력한 다음 내용을 쓰면 그 방 안에서 상대에게 알림이 간다 (하지만 그 사람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비밀스러운 내용은 쓰지 않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글을 쉴 새 없이 올리는 방에서 특정인이 놓치지 않고 봐 줬으면 하는 대화일 때 유용하다.
이 기능은 자동으로 설정 돼 있기 때문에 따로 할 것은 아무것도 없고 상대가 이 채팅방의 알림을 꺼놓은 상태라 할지라도 멘션 알림은 전달되는 것이 기본 설정이다. 하지만 내 상태에 따라 이 멘션 알림도 받기 싫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채팅방 설정 - 알림 - 멘션 알림을 탭해서 들어간 다음
노란색으로 살아있는 멘션 알림을 탭해서 회색으로 죽이면 더 이상 알림을 받지 않게 된다. 멘션 기능을 쓰고 싶은 분이나 이것 받는 게 귀찮은 분 모두에게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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