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하는 법"이라는 검색어로 제법 많은 유입이 있어 아마도 지난 번에 쓴 "카톡방 전체를 캡처하는 방법" 때문인가보다 싶지만 달리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컴퓨터 또는 폰의 캡처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어서 시작하는 글이다.
[스마트 폰에서 캡처 하는 법]
예전에 전화기에 홈 버튼이 따로 있던 시절에는 볼륨단추+홈버튼을 함께 꾹 누르면 해당 화면이 캡처가 됐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홈 버튼이 화면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 하면서 대개는 "전원버튼+볼륨(내리는 버튼)" 두 개를 꾹 누르면 캡처가 되는 것으로 대부분 바뀌었다. 이것은 삼성, 엘지, 애플 모두 동일하다.
기종에 따라 손날로 캡처하기 기능이 있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요령이 없으면 자칫 화면으로 옆페이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쓰지 않는 기능이다. 그리고 접근성 센터 등에서 따로 설정할 수 있는 기종도 있고 이 외에 여러 방법이 있지만 위에 말한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간단하다.
아래 링크에서 기종 따른 여러가지 캡처 방법을 볼 수 있다.
[컴퓨터에서 캡처 하는 법]
컴퓨터에서의 캡처는 XP시절에는 그림판을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었지만 윈7부터 따로 캡처도구가 나오면서 편리해졌다. 물론 이것저것 많은 기능을 원하는 분들은 캡처도구를 따로 다운로드해 쓰기도 하지만 나는 웬만하면 뭔가를 설치하지 않으려 하고 캡처에서 별다른 기능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내장 돼 있는 캡처도구를 아예 작업표시줄에 내놓고 사용한다.
윈10에는 4 가지의 캡처도구가 있다.
1. 보조 프로그램 속에 그림판
2. 역시 보조 프로그램 속에 캡처도구
3. 일반 앱으로 그림판 3D
4. 역시 일반앱으로 캡처 및 스케치
이 네 가지 중에 단순 캡처용으로 가장 가볍고 간단한 것은 2번의 캡처 도구이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아예 작업표시줄에 붙여 놓았는데
어떤 앱이든 시작화면에 타일로 고정하려면 해당 앱을 마우스 우클릭 해서 3번 그림의 "시작 화면에 고정" (나는 그림판을 시작 화면에 있기 때문에 '고정' 대신 '제거'로 뜬 것이다.)을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더 자주 쓰는 것이어서 작업 표시줄에 내놓고 싶다면 그 아래에 있는 "자세히"를 클릭하면 오른쪽으로 '작업 표시줄에 고정(혹은 제거) 메뉴가 나오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된다.
이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가볍다고 말 한 '캡처도구'사용법을 설명하면
1. 원하는 화면이 있는 곳에서 캡처도구를 열고 "새로 만들기"를 클릭한다. 그러면 화면 전체가 흐려지면서 커서가 열십자 모양(+)으로 변하는데 이것으로 캡처를 원하는 영역을 그어서 표시하면
2. 위처럼 선택한 곳만 잘라져 작은 화면으로 뜨는데 이것을 위에 있는 디스켓 모양 아이콘을 눌러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형식을 지정해 저장 하면 된다. (반드시 자신이 기억하기 좋은 곳으로 선택! - 컴퓨터가 정한 장소에 저장하면 끝내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므로) - 이것을 저장하지 않고 그대로 그림판을 열어 붙여넣기 해도 똑같은 그림이 나타난다.
3. 만일 캡처한 사진 테두리에 어떤 색으로 경계선이 표시되기를 원한다면 캡처도구 상단 맨 오른쪽의 톱니바퀴(옵션)을 열어서 위 그림처럼 '캡처 후 잉크 표시'에 체크 한 후 원하는 색을 지정하면
4. 이처럼 캡처한 사진의 테두리가 빨간색이 된다. 아쉬운 점은 두께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5. 나는 가장 간단하고 빠른 방법을 설명한 것이고 이 외에도 위의 메뉴들을 하나하나 열어보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옵션들이 있으니 심심할 때 하나씩 시험 해보는 것도 캡처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하리라 본다.
그림판을 이용한 캡처방법은 글이 너무 길어져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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