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품종 - 메인 쿤 (Maine Coon)

메인 쿤 고양이의 특징

● 크기 : 큼 (가장 큰 고양이 품종 중 하나로 꼽힌다 :랙돌, 노르웨이 숲 등도 거대 품종이다.)

● 몸무게 : 남아 : 7.3 - 6kg, 여아 : 6~9킬로그램

● 털 길이 : 중장모, 장모

● 털 색상 : 모든 색상

● 눈동자 색 : 모든 색깔

● 시조국가 : 미국

● 활동성 : 중간

● 말수 言數 : 적음

10kg의 메인쿤

<Alexandra Thiry,  Maine coon red tabby white of 10kg>

메인 쿤 고양이의 외모

● 메인 쿤은 균형 잡힌 직사각형의 몸 모양을 가지고 있고 머리는 넓이보다 길이가 더 길며 옆에서 보면 약간 오목한 모습이다.

 

● 몸통은 넓고 가슴이 비교적 길게 자리한 형태이며  덤불진 꼬리도 몸통 만큼이나 길다.

 

● 눈은 둥글고 크며 강렬한 빛을 띈다.

 

● 메인쿤에는 틱태비 (ticked-tabby - 아비시니안의 무늬와 비슷한)와 포인트, 초콜렛과 라벤더 색 외에 모든 털 색이 나타날 수 있고 눈 색상은 매우 다양해서  흰색이나 두 가지 색의 메인쿤에게서는 오드아이가 등장 하기도 한다.

 

● 중장모의 털은 매서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매우 조밀하고 방수기능이 있어 눈과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등과 목덜미의 털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짧은 편인데 이는 숲은 뛰어 다닐 때 덤불에 걸리지 않기 위해 진화 한 것이며 등과 하제 쪽으로 가면서 길어진 털은 밀도가 높은 방수기능을 가진 털로 눈이나 얼음 위로 갈 때 체온을 지킨다.

 

●유난히 두툼한 꼬리 역시 추위에서 몸을 감쌀 수 있게 진화한 것이다.

 

● 두 귀 또한 추위를 막는 방편으로 그 끝쪽으로 털이 무성히 나있고 발바닥에도 두툼한 눈 신발을 신은 듯 털이 많이 자란다.

메인 쿤 고양이의 성격

메인 쿤은 나이가 들어도 익살스런 사냥꾼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바닥에 놓인 작은 물체로 보호자와 교감을 주고받으며 같이 놀기를 특히 좋아하여 개가 있는 집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 대가족에 매우 활동적인 가정에서 무리없이 잘 지낼 수 있다.

 

외모는 크고 다소 야생적으로 보일지라도 매우 온화하고 선량한 성격으로 교육이 쉬우며 목소리 또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작고 조용하다. 인간친화적인 성격으로 무릎 고양이도 많지만 사람을 그리 귀찮게 굴지 않으며 대부분 보호자가 같이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 하는 느긋한 성격이다.

 

메인쿤은 물을 특별히 좋아하는데 방수기능이 탁월한 털 때문이 아닌가 짐작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다른 고양이들이 목욕통에서 뛰쳐나올 때 메인쿤은 거꾸로 통 안으로 뛰어들 정도로 물을 좋아한다.

메인 쿤 고양이의 양육과 관리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듯이 메인 쿤도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특히 비만이 쉽게 올 수 있는 체질이므로 적어도 5살 경부터는 칼로리를 조절한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메인 쿤은 특히 물을 많이 마시므로 신선한 물을 언제나 충분히 공급해야만 한다.

 

메인쿤의 털을 다른 중장모 품종과는 달리 매끄럽기 때문에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꼼꼼한 빗질이 필요하다. 이 품종은 가끔씩 목욕이 필요하지만 다행히 물을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

메인 쿤 고양이의 질병 감수성

일반적으로 메인 쿤은 매우 건강한 품종이지만 많이지 않은 묘구로 나눌 유전자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근친교배에 의한 유전적 질병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편으로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운동장애를 겪을 수 있고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의 탈구를 유발하는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 시작되는 성장 장애로,

1. 관골구에 대퇴골두가 잘 맞지 않음.

2. 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짐.

3.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여 불규칙한 모양의 관골구와 대퇴골두가 형성.

4. 관절연골에 과부하가 걸려서 미세골절, 퇴행성 관절질환을 야기.

5. 골반, 둔부 통증; 뒷다리 관절 이완, 탈구; 뒷다리 및 골반부, 염발음, 후지 골반 마찰음; 뒷다리 통증, 뒷다리 파행, 경직, 절름발이; 식욕부진, 식욕감소, 식욕절폐, 젖을 안먹임, 먹이 공급 중단.

6. 운동실조, 협조불능, 절뚝거림, 넘어짐; 이동거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크고 작은 심근증세로 문제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뒷발에 발가락이 하나 더 생기는 기형도 자주 나타났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6발가락 고양이로는 헤밍웨이의 고양이와 그 자손들이 유명하다)

메인쿤 고양이 1<눈이 보이지 않는 고양이 클라라Klara (2000~2015)Liwe-photos Photography>

메인 쿤 고양이의 기원과 역사

메인쿤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소나무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기원했다. 풍성한 꼬리와 갈색의 털 때문에 집 고양이가 야생 너구리 사이에서 탄생한 품종이라는 설도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설화에 불과하다.

 

또 하나의 설화는 마리 앙트와네트가 프랑스 혁명 기간 중 미구 메인주의 위스카셋이라는 지방으로 탈출을 계획하면서 6마리의 집고양이를 배에 태워 보냈다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그리 신빙성이 없다.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으니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가 영국 선원들이(또는 그 이 전 바이킹 시대) 데리고 온 어느 장모종과 교배하여 탄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실제로 메인쿤의 유전자에서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것이 발견 되어 유력하다. (미국 사람들은 그리 달가워 하지 않지만)

 

메인 쿤에 관한 기록은 1861년에 흰색과 검은 두 가지 색의 털을 가진 „Captain Jenks of the Horse Marines"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처음이었으며 1895년에 코지라는 여아가 Titel Best Cat bei der Medison Square Garden Show에서 상을 받음으로써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1900년 대에 들면서 페르시안 고양이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그 명성이 시들해졌다가 1950년 경부터 서서히 그 인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Little Nicky라는 Maine Coon이 2004년 17 세의 나이로 사망 한 뒤 달라스 지역에 산다고만 알려진 니키의 보호자 줄리가 조직을 유전자 은행에 보관, 개와 고양이 복제로 악명이 높은 회사 Genetic Savings & Clone, Inc.에 5만달러를 지불하고 또 다른 니키를 복제해 반려동물 중에는 최초의 복제 동물이 되었다.

다행히도 이 동물 복제 회사가 2006년 파산 하면서 줄리라는 이 여자도 더 이상 니키를 복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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