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가 알려주는 가장 좋은 비행기 좌석

즐거운 여름,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훌훌 털고 멀리멀리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휴가가 머지 않았다.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몇 번 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좌석은 좁고 비행시간은 비교적 긴 경우가 많아서 누구든 조금이라도 좋은 좌석, 선호하는 좌석에 앉기를 바라기 마련이다. 그러나 승무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진짜로 서비스를 받기 편한 좌석이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는 좌석은 사람들의 선호도와 관계없이 따로 있다고 한다

좋은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 최대한 맨 뒷자리

좋은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 최대한 맨 뒷자리

사람들은 보통 기내식이나 음료 등을 빠르게 서비스 받으려면 가능한 한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비행기의 주방은 대부분 뒷쪽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승무원들은 대부분의 경우(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뒷쪽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므로 뒷쪽에 앉으면 최대한 따뜻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전함을 원한다면 - (아마도) 역시 뒷자리

만일 비상착륙을 해야하는 사고가 생겼을 때는 비상구 옆 통로 쪽이 가장 안전하다. 비상구 옆이므로 당연히 비행기에서 빨리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인데 그리니치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사고시 비상구 옆 좌석의 생존율이 65%로 나왔다

'아마도'라는 전제가 달린 이유는 만일 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를 겪는다면 어느 부분이 어떤 식으로 파괴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꼬리쪽 좌석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다른 부분이 모두 파괴 되더라도 꼬리 쪽은 멀쩡한 경우가 많았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블랙박스가 꼬리쪽에 장착돼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만일 비상착륙을 해야하는 사고가 생겼을 때는 비상구 옆 통로 쪽이 가장 안전하다. 비상구 옆이므로 당연히 비행기에서 빨리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인데 그리니치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사고시 비상구 옆 좌석의 생존율이 65%로 가장 높게 나왔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그리고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식탁

당연히 화장실이겠지! - 천만에 말씀이다. 안타깝게도 절대로 더러우면 안 되는 곳이 가장 더러운 곳으로 관찰 됐는데 승무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청소종사자들이 가장 청소하기 귀찮아 해서 건너뛰기 쉬운 곳으로 기내 테이블을 꼽았다. 사실 바쁜 청소인력이 테이블을 일일이 펴고 청소하고 다시 접어 올리기는 쉽지 않은 일인 것이다. '헬로 기글스'에 따르면 4종의 항공기에서 26개의 샘플을 체취해 분석한 결과 비행기의 접이식 테이블에 무려 2155종의 세균이 득시글거리고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두 번째로 더러운 물건인 화장실의 수도꼭지 핸들보다 2배로 더 높은 수치였다고 한다. 어쩌면 이제부터는 일회용 테이블보와 소독제를 가지고 탑승을 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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