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둑이 들었다 - 희한한 사람들 진짜로 많구나

또 내 글을 발견했다, 또 전혀 엉뚱한 곳에서.

어느 포털에 속해 있는 블로그가 아닌 개인 도메인인 걸 보면 지난 번 사이트처럼 틀림없이 광고를 달아서 수익을 내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글주인이 광고를 주는 쪽에 신고해서 떼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행동인 듯하다

도둑질 하지마라, 밤에 잠이 오니?

하도 많아서 아예 '비누바구니'로 검색하니 35개가 뜬다. 출처를 비누바구니 이렇게 써놓기만 하면 전문을 다 가져가고 사진과 제목을 멋대로 편집하고 그래도 불법이 아닌 줄 아는 모양이다. 이상하다, 참말로 이상하다 - 이런 짓 하고 잠이 올까... 이곳의 모든 글이 다 그렇게 모아진 것이다. 링크가 아니라 그냥 통째로 다 가져가서  출처 링크조차도 없다. 뭘 가져가도 법은 좀 알고나 하지 이게 머시냐...

거의 900개의 글이 모다 이런 식을 훔친 것이다 @@

불쌍한 글도둑

고양이와 비누바구니입니다

제 글과 사진들 모두 내려주십시오

엄청난 불법을 저지르고 계신 것 아시지요?

조치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할지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불쾌한 일이 생길 듯한 느낌이 드네요!

라고 나름 글마다 댓글을 달아놓긴 했는데 - 댓글 쓰는 란에 안내가 모두 한자로 되어있는 이유는 혹 글주인이 와서 따질까봐 그걸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인가?

남에 글 훔쳐가서 광고 달면 부자 될 것 같니?[고양이가 다 놀린다, 이 사람아~]

지난 번 일을 겪은 이 후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오래가서 웬만하면 눈 감고 다니자 마음 먹고 있는데 나도 검색이란 것이 필요한 사람이고 이 번에는 정말 어이 없게도 고양이 영양제를 검색하다 어떻게 엮여들어가 저곳까지 가고 말았는데 제목을 제 멋대로 바꿔놔서 이런 엄청난 짓을 해놓은 곳인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짐작이지만 마음 먹고 찾아다니면 이 정도는 약과일 것 같고 더 찾아내게 되면 아마 내 풀에 돌아버리겠어서 블로그를 닫아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광고로 돈 벌 수 있게 되려나 - 광고를 주는 회사에(아마 구글에 신청 중이겠지!) 내가 당연히 연락 할 모양이니까 - 글주인이 광고 떼게 할 수 있다는 걸 모르시는 모양인데 이제는 화도 안 난다, 좀 귀찮아지겠지만 자진해서 내리지 않으면 조치를 할 수 밖에... 남에 수고를 도둑질 해 푼돈 벌면 그거 참 기쁜 일일까?


그래요, 그렇게 해서 마음 편하면 그렇게 사세요~ 그리고 이 글도 싹 가져 가세요~~ 오홍홍~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