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사람 비누바구니 | 2018. 12. 10. 14:29
한파가 닥치면 아파트는 주로 앞뒤 발코니 그리고 주택이라면 외벽을 담당하는 방 창문에 결로현상이 생기고 이것이 심해지면 곰팡이가 생기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 이에 관해서는 허술하고 오래 된 주택에, 게다가 북향 집에 사는 나도 예외가 아니어서 얼마나 신경을 써 관리를 해도 한계가 있어 곰팡이 폭탄을 맞았었다 첫 해에는 슬글슬금 부분적으로 생기길래 곰팡이 제거, 방지용 페인트 칠만 부분적으로 하고 견뎠는데 - 이것을 계기로 집안 곳곳에 있던 스무 개가 넘는 화분을 달랑 세 개로 줄이기도 했다. 집 안에 습도가 높을수록 곰팡이에게는 유리하므로 그러나 곰팡이 페인트도 화분 줄이기도 효과가 없어 둘째 해에는 아예 본격적으로 창문과 구석진 곳을 중심으로 곰팡이가 퍼지기 시작해 집에 들어오면 기본 향이 '곰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