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4. 15. 06:31
매일 고양이 형제가 싫어하는 약 먹이기, 양치질 등을 아침 저녁으로 하면서도 아이들이 더 이상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핑계로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해(않아) 늘 미안한 집사, 그러다 자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정말로 찌릿! 하도록 미안하고 짠한 무엇의 습격을 받는데 선잠 자던 철수 고양이, 집사의 기척을 느끼고 뒤척! 애교를 부린다. "다 괜찮아, 너무 걱정 하지 마~"라며 달래주는 듯 선잠에서 편안한 깊은 잠으로 자세를 바꾼다. 집사가 곁에 있다는 느낌이 이 고양이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일까, 이런 것도 집사라고... (탈모는 이렇게 아주 느리게 호전 되고 있다) 또 다른 잠 -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니 빼꼼, 옆눈으로 집사를 확인한다. 또 다시 턱을 내보이고 손을 깡총 얼굴 가까이로 가져가며 뒤척~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