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사람 비누바구니 | 2019. 2. 3. 20:31
대표적으로 리모컨이나 시계, 현관문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건전지, 이건 진짜로 언제 떨어질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내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AAA와 AA 두 종류를 40알 한 박스씩 사두고 쓰는데 상자 속에 2개씩 소포장 된 것만 뜯지 않으면 마냥 두고 써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2, 3년 전에 산 것들이 처음부터 뭔가 수명이 몹시 짧다는 느낌을 주더니 며칠 전에는 한 번 바꾸면 적어도 2, 3년은 가는 리모컨 배터리가 두 달 만에 다 됐다고 티비화면에 떡하니 떠서 사라지지를 않는다. 그러고 보니 시계들도 얼마 안 가 멈추고 하는 일들이 귀찮도록 반복 돼 그대로 내버려 둔 게 세 개나 된다. 이번 배터리는 왜 이래? 짜증스러운 마음에 남은 것들 모조리 버릴 생각으로 새로운 배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