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1. 21. 06:31
제목에 쓰인 저것이 애국가 2절이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4절이더라 (귀화시험에 합격하긴 다 글렀어...) - 이 제목은 생각을 따로 한 것이 아니라 지난 밤에 난데없이 갑자기 떠올라 오늘까지 내 귓속에 벌레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소절인데, 사연인즉... TV에 고양이 수의사 선생님이 들고 나왔던 장난감이 내내 눈에 남아있어 생각날 때마다 검색을 해도 잘 안 잡히더니 며칠 전에 드디어 똑같은 물건이 눈에 띄길래 2종을 구입, 아이들에게 선을 보이니 경철 고양이, 멀리서 저것이 무엇인가 지켜보다가 살짝 호기심이 생기는듯 몸을 낮춰 관찰하는 고양이 특유의 동작을 선보인 다음 저것이 정말로 안전한지 다시 정자세를 하고 서서 충분히 관찰한 후 드디어 사냥에 나서도 된다는 확신을 얻었는지 사냥감을 향해 뛰어오르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