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1. 1. 20. 06:33
경철 고양이 약 먹일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다 보니 - 위장에 부담을 주는 약이니 만큼 너무 빈 속에도 금새 먹어 꽉 찬 속에도 먹이는 것이 좋지 않으니 좀 먹고 슬슬 소화가 되기 시작하는 시각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자정을 넘겨 버렸다. 시각이 이렇게나 되고보니 오늘은 간단하게, 이 녀석은 철수에 비해 멀리 찍을 기회가 현저히 적다. 왜냐하면 침대 아래에 숨어있지 않은 시각에는 집사 발 밑에 마치 목줄이라도 한 것처럼 따라 다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갛게 올려다보는 얼굴이 어쩌면 이리도 완벽하게 예쁜지! 사람 같으면 기형이 돼 버렸는데도 그런 것 따위는 하나도 눈에 띄지 않는 이 맑은 미모를 어쩌랴~ (똥딱지 달고 다니는 똥꼬를 보면 확 깨지만 ㅋㅋ) 이 잘 생긴넘은 사진이 잘 안 받아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