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7. 8. 25. 08:30
청소기 마사지를 유난히 즐기는 하얀 고양이 경철군 사진을 보는 순간 이 표정이 너무 재미 있어서 푸힛! 경철아~ 하며 혼자 소리내 낄낄 웃었다. 어머, 이런 건 보여줘야 해! 청소기를 꺼내 오기만 하면 이 짓을 해달라고 난리가 나니 오늘같이 아침부터 더운 날에는 참으로 짜증스럽다. 그래도 일단 해 주는 척이라도 해야 조용해지니. 처음에는 서서 시작했다가 기분이 좋아지면 이렇게 눕기도하고 발라당 해서 뒹굴거리기도 한다. 뒹굴거리는 장면이 훨씬 더 예쁘지만 뱃살이 후루룩 청소기에 달려 들어갈 수 있어 사진 같은 거 찍을 엄두도 못 낸다. 물론 가장 약한 단계에놓고 해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뱃살 쪽은 저 솔과 아이 사이에 내 손가락이라도 하나 끼워 흡입력을 약화시켜 안전을 확보해야만 안심이라 사진 같은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