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8. 8. 21. 09:04
요즘 들어 이런 시간이 잦아졌는데 늘 고양이 형제에게만 거의 100% 집중하던 집사가 다른 일로 바빠하거나 짜증스러워 할 때 심심해 견딜 수 없는 고양이 형제는 나름의 재미를 찾아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저 쪽에 앉아 있던 경철 고양이가 후다닥 지끈 더미 위로 달려오더니 졸지에 저런 표정을 짓는다 - 뭔가 대단히 수상하지만 흥미를 단단히 끄는 것을 발견 했을 때 짓는 표정이다. 하지만 집사 눈에 띄는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 자신을 그리 놀래키고 흥분시킨 넘의 실체를 찾았는지 왼손을 들어올려 "아이고 심장이야~" 하듯 가슴에 품고 여전히 의심의 마징가 귀를 한 채로 원수놈을 노려보기 시작한다 아놔~ 범인은 바로 주황색의 꼬리쥐! 이제서야 안심을 하고 장난감을 사냥하려는 고양이의 자세가 된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