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2. 6. 06:31
몇 시였을까, 사진에 적힌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가 3분이나 지나 있는데 집사는 늘 그렇듯이 눈 뜨자 마자 아이들 밥 먹이고 양치질 시키고 약 먹이고 잠시 두 잔째의 커피를 마시며 겨우 제 정신을 차려가는 그런 때였다. 방금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숫자를 보니 무려 32장 - 내 할 말을 해가면서 뺄 것은 적당히 빼야 한다는 걸 인지는 하는데 - 요즘은 자식이나 손자들 자랑 하려면 돈부터 내놓고 해야 한다니까 사진이나 말도 적당해야....? - 그런데 뺄 것이 과연 생기기나 할까? 하는 물음표가 생긴다. 어떤 사람은 사진이 너무 많아 지루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말이 너무 많아 지루하다 하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는 내 블로그이고 내가 유일하게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내 공간이지 말입니다~ ㅎ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