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사람 비누바구니 | 2018. 5. 12. 11:30
이 요리는, 5, 6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렸던 먹을 것에 관한 꼭지로, 이런 것도 했었구나~ 진짜로 라면과 밥만 끓이는 내게는 전설로 남을 일이라 다시 편집해 간직하기로 했다. 그런데 요리의 이름도 모올라요 성도 몰라~ 20년 훨씬 전에 빈에서 친구가 해줬던, 당연히 이름이야 있겠지만 내 기억에는 전혀 남아 있지 않은 그냥 오스트리아 전통 가정식 중 하나겠지... 그 때만 해도 나름 총명했던 바 옆에서 단디이 봐 뒀다가 며칠 전에서야 손바닥 만한 광파오븐을 선물 받아 재연을 시도, 어디서 본 건 있어 가지고 완성샷부터 올리고~ "엄니, 이거 물 바꿔야 하는 거 아녀?" - 철수 고양이, 이렇게 간섭하다 손등 한 대 디지게 맞았다. 철수 손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핏물에 담근 손을 혹시라도 핥핥하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