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8. 3. 31. 20:23
주말의 적적함에 뻘짓 - 아래 그림에 숨은 고양이가 한 마리 이상 있다. 어찌 보면 금방 보일 수도 어찌 보면 절대로 안 보일 수도~ 아이에게 초점이 맞지 않아 오히려 뻘짓하게 좋게 찍힌 장면이다 요즘은 날이 풀려 그런지 두 녀석 모두 독립적인 잠자리를 자주 찾아가는 편인데 경철고양이는 주로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곳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미세 먼지 폴폴 내뿜는 청소기 똥꼬! 이 고양이는 나이 일곱 살에 아기 고양이 코스프레 중인지 생전 안들어가던 저 바스켓에, 더구나 하도 들어가지 않아 안 쓰는 장난감을 수납하고 있는 울퉁불퉁 불편한 자리에 저렇게 들어가 있다. 아침잠을 하도 깨워대 이불을 뒤집어쓰고 죽은 척 했더니 관심을 끌려고 하는 짓인지 삐쳐서 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잠에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