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7. 9. 25. 19:30
우리 경철 고양이, 난청이어서 그런지 타고난 성품인지 문득 저 혼자만의 세상을 갖고 있는 아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잠은 늘 집사를 감시하듯 보이는 곳에서 주무시는 경철 고양이, 침대방 문간에 있는 바구니에서 주무시다 문득 잠에서 깨어 일단 집사가 있나 눈으로만 확인 한 후, 일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괭이들처럼 앉아 있는 것도 아니고 뒹굴거리다 머리가 저렇게 밖으로 떨어지면 벌떡! 일어나는 것이 상식 아니겠나 싶은데, 오히려 경철 고양이는 일부러인듯 저 자세 그대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두리번 두리번 무어 그리 구경할 게 많은지 찍소리도 않고 저 모양으로 5 ~10여 분을 노는데 단 한 번도 안 떨어지려고 한 발로라도 버팅기고 이런 거 없다. 이것이 경철 고양이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