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1. 13. 06:31
요즘 경철고양이, 늘 전하는대로 늘 이러고 어둠컴컴한 침대 밑에 자주 이러고 있다. 틀림없이 집사가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음이 분명한데... 그나마 바구니 안에라도 들어가 있으니 다행이다, 맨바닥에 누워 바구니에 기대 있는 꼴을 보면 그야말로 눈물이 철철~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나라 잃은 고양이 구하기) "이거라도 갖고 놀래?" 간식 담은 병을 침대 밑으로 밀어넣어 본다.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듯하다가도 이내 집사를 보며 "니 또 무슨 짓 할라고?"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 집사, 시선회피... "그렇다면 함 놀아볼까?" 내 고양이 예쁜 손! 간식을 꺼낼 때는 뭐가 그리 바쁜지 (나름 사냥놀이라 생각해서 그러는 모양) 타다닥! 바쁜 손놀림을 한다 이제는 한 방에 안 주먹씩 쓸어내는 기술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