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6. 3. 10:07
이 고양이 형제의 쫓고 쫓김의 일상은 이 형제를 아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을 것이다. 경철 고양이, 쫓기다 쫓기다 이제는 침대 발치에 있어 시야가 나쁜, 이 형제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장소에 자리 잡았다는 것까지도 이야기를 했었다.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고양이로 만든 공 구경 좀 하실게요) 어쩐 일인지 철수 고양이도 수직으로 더 높지만 같은 자리에 앉았을 때 집사는 뭔가 수상하다 생각 했지만 경철은 제 형도 졸고 있음을 눈치 챘는지 째지게 하품 한 판 날리고 그리 편해 보이지 않는 자세로 낮잠을 청한다. 고개 들고 자려면 한 손을 뻗어 저렇게 지지대로 삼으면 된다는 것은 어찌 알았을까? 아니 그런데 철수 고양이, 저 눈 빛은 무엇이냐? 너 방금 졸고 있지 않았어? 설명 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