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3. 19. 06:31
얌전해 보이는 경철고양이, 힘으로 치고박고 싸우면 백발백중 제 형에게 지지만 밥 먹을 때 만큼은 전지전능한 능력을 발휘하사 큰 소리 한 번 내는 일 없이 대놓고 제 형 밥그릇에 얼굴을 디밀어 밥을 뺏아 먹는다는 이야기는 자주 전한 바 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철수는 이렇게 나란히 앉아 밥 먹는 것을 피할 때가 자주 있는데 (집사는 그저 식사 시간이 되면 두 녀석이 나란히 따라오니 나란히 놓아주는 것이다) 어랏?! 여기가 어딘 것 같은가요? 그저께까지 그렇게 빌고 궁디를 떠밀어도 절대로 안 들어가더니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죽어도 못 드가~ (feat - 2am) 오늘은 밥을 차리기 시작하고 그릇을 또 나란히 놓으니 마치 저는 안 먹는다는듯 캣폴로 훌쩍! 그런데 그것도 이 전에 먹던 해먹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