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8. 5. 21. 09:00
철수와 경철 고양이 형제는 캣닢이나 마따따비 등에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 편이다. 그런 종류는 무엇을 사도 딱 일회만 사용하고 오래 되는 바람에 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라 잘 사주지를 않는 편인데 그저께, 없으면 절대! 밥 안 먹는 동건간식에 유난히 싱싱해 보이는 마따따비 가지가 딱 한 개 선물로 왔다. 그럼 오랜만에 마따따비 맛 한 번 볼까~?비닐을 핥아대고 있어 신경 쓰이던 철수 고양이 코에 먼저 대준다 - 흡흡, 몹시 관심스럽게 냄새를 맡아보는 사이 뒤에서 허어~연 것이 "뭔데, 뭔데" 달려오는 중이다누가 보면 두 녀석 머리 맞대고 완전 열공 중인 것처럼 보이겠다이렇게 둘이서 막대기 하나에 코를 박고 킁킁 대니 그 힘에 막대기가 조금씩 움직이니, 두 녀석 똑 같이 방향을 틀어가며 따라간다그러다 암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