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20. 7. 27. 06:31
나는 유난히 내 고양이 형제의 일상적인 행동에서 문득문득 배우는 것이 많아 "그래, 너처럼 살면 돼" 하는 생각을 자주하고 그렇다는 말도 블로그 글에 자주 써왔다. 예를 들면 이들은 명상과 요가의 마이스터로 단 한 순간에 아무런 장애도 없다는듯 깊은 명상에 빠지는가 하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화가 나거나 싸움을 해도 뒤끝이 없다는 것 등등이다. 두 고양이 모두 낮잠에 빠져 있는 조용하고 늦은 오전 시간, 내가 이들에게서 정말 배운것 그리고 더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를 해 봤다. 1. 고양이는 제대로 쉴 줄 안다. 고양이가 발라당 드러누워 입을 헤 벌리고 잠을 자거나 이상한 장소에서 이상한 포즈로 잠을 잘 때 사람들은 귀엽다는 감정을 넘어서서 묘한 "평화로움과 나른함"을 느낀다. 제대로 쉬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