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2. 21. 06:31
제목을 저리 정해놓고 날짜를 보니 그리 빠른 미리 크리스마스도 아닌 것이 벌써 글 쓰는 오늘이 20일이다... 세월 가는 걸 다 못 세고 살고 있구나, 다시 한 번 실감 하면서 하려던 이야기로 들어가면, 불금이다. 그런데 불금이면 뭐 하노 췌~ 맨날 밥 먹고 양치질 당하고 약 먹을 일만 남았는데 집사만 기회를 엿보느라 속이 타고 '에잇, 심심한데 스크래칭이나 하자'던 철수 고양이, '택배 왔다!!!'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달려나간다 (사실은 낯선 소리에 숨으러 달려가는 것이다 - 이것이 댕댕이와 고양이의 다른 점이다) 언제나 무엇이 오면 집사보다 먼저 검수에 들어가는 이 고양이 - 사실 집사는 이 고양이 그러지 싶어서 현관 중문 밖에서 이미 사태 파악을 다하고 들어왔네라~ 티스토리 옆집 사는 이모(바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