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8. 1. 15. 09:00
오늘 이야기는 그나마 웃음을 보태 전하려 무척 애를 썼던 지난 날의 기억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지금도 그 때 당황하고 불안 했던 마음이 고스란히 되살아날 정도로 위험했던, 결론부터 말 하자면 천신만고 마음고생 끝에 무사히 넘어갔던, 그러나 고양이 집사라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할 부분이 있는 일화다 때는 마따따비 인형에 홀릭 된 경철 고양이가 개헤엄을 치던 그 날,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그 날 철수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도 같이 도착해 있었으니 ...포장을 뜯자마자 철수 고양이가 다리에 기어오르고 쥐어뜯고 눈을 까뒤집고 설치며 거의 난동을 부려 그 물건을 획득하더니 "건들지 마, 아무도 가까이 오지 마!" - 개는 입에 무엇을 물고 하악질을 할 수 없지만 고양이는 무엇을 입에 물고도 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