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8. 9. 16. 08:04
어제 올린 꼭지를 쓰면서 같이 등장 시킬 만한 사진이 있나 찾아보다가 '하아~ 이 녀석들 밥 먹는 버릇 때문에 이렇게 애 먹은 적도 있었지' 새삼스레 또렷하게 기억나게 만드는 일련의 장면들이 앨범 속에 있어 오늘의 꼭지로 만들었다. 해마다 여름이 시작 되면 입맛이 없어지는 건 고양이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이 때의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증명이 됐다 다행히 이번 여름은 별 트러블 없이 우리들이 보낸 여름 중 가장 쉽게 넘겼다고 할 수 있다. 첫 해 여름은 물론 금새 태어난 햇것들이라 뭐든 주는대로 환장을 하고 먹어줬기 때문에 가장 보내기가 쉬운 데다 재미 있기까지 했지만. *********** 도대체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 난다, 우리집 식사시간 그림이 이렇게 바뀌기 시작한 것이... 다른 집 아이..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12. 21. 09:00
고양이들은 개에 비해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어서 메뉴를 고르고 준비하기가 개에 비해 월등히 어렵다. 성분이 좋아보이는 캔을 고르고 또 골라서 제법 허리가 휘청하게 지출을 해도 고양이들이 입을 대지 않아 낭패를 겪은 집사들이 한 둘은 아닐 것이다. 맛과 냄새가 익숙하지 않아서 또는 먹던 것보다 맛이 없어서? 고양이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고양이들은 자신의 건강에 어떤 음식이 좋고 나쁜지를 평생 배울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예를 들어 케익에 발라져 있는 생크림을 먹고 소화가 어려워 열 번을 토하는 일이 있어도 열 한 번째 생크림을 먹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그 동안 그저 입에 맞는 음식으로만 길들여진 고양이들은 아무리 건강에 좋은 영양가 있는 음식이라 해도 우선 입에서 당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