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1. 3. 06:30
2020년 첫 날 아침에 마시는 첫 커피인데 잘 봐야 보이겠지만 새해 인사로 고양이 박치기를 받은 흔적이다. 그 유명한 고양이 박치기 - 사랑해,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다는데 집사가 뜨거운 커피를 코로 흡입하건 커피로 세수를 하건 뭐랄 수 있겠는가 --;; (사랑이 넘치는 고양이 옆에서 뜨거운 커피는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한다. 노트북과 고양이 그리고 뜨거운 커피는 게다가 쥐약이다!) 그리고 수 많은 바구니 다 놔두고 하필 바구니 하나로 밤마다 신경전을 벌이는 고양이 형제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에 짜다가 창고에 처박아뒀던 일감을 다시 꺼내니 거의 동시에 냉큼 드러누워 예쁜 척을 한다. 하지만 본심은 "집사 일 하지 말고 무조건 나만 바라봐!"이다. 계속 상대를 않고 사진만 찍고 있으니 슬슬 등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