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0. 23. 10:24
이 때가 10월 2일이었다. 한 달 20일 동안 먹은 약이 전혀 듣지 않아 또다시 귀지가 폭발하고 집사가 귀를 한 번 닦아 준 뒤였다. 이 때부터 이 아이는 침대 밑에 슴어 지내기 시작했는데 고통이 시작 돼서 그랬다는 걸 집사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같은 사진의 귀부분만 확대해보면 이개혈종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는데 두 눈 멀쩡히 뜨고 못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틀 후 10월 4일에 집사 혼자 병원에 다녀왔던 날 저녁에 눈에 띄어 그날로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에 드나들고 매일 두 번씩 약 먹이다 소독까지 하게 된 지가 벌써 열흘이다. 그 사이 두 번은 안정제를 미리 먹고 간 그 기운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오늘은 선생님이 실밥을 풀어보겠다 하셨다. 집사는 이미 금요일에 "싫은데요" 했지만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