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동물 고양이가 풀을 먹는 까닭

고양이가 풀을 뜯어 먹거나 먹지도 않을 풀을 씹어대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완전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풀 따위는 먹지 않아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풀을 먹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과학적인 근거가 연구되지 않았지만 근래 들어 새로이 발표된 이론에 의하면

1. 고양이는 엽산 섭취를 위해 풀을 씹는다

고양이는 완전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풀 따위는 먹지 않아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풀을 먹는 것일까?

엽산 또는 폴산(folic acid)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 B9 또는 비타민 M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성분은 적혈구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이것이 부족하면 성장장애와 빈혈에 시달리기 쉽다. 그러나 고양이는 엽산이 함유된 채소도 과일도 따로 섭취하지 않는 동물이므로 야생에서부터 엽산의 보충을 위해 풀을 씹어 왔다는 것이다 -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고양이들의 행동은 섭취하는 풀의 양이 매우 소량이며 대부분은 삼키지 않고 씹기만 하는 것으로 꼭 풀이 맛있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양의 영양분만 섭취하려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고양이는 엽산이 함유된 채소도 과일도 따로 섭취하지 않는 동물이므로 야생에서부터 엽산의 보충을 위해 풀을 씹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있어 온 이론으로는

2. 헤어볼 배출을 위해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설명은 풀을 먹는 것이 고양이의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속이 좋지 않거나 헤어볼이 많이 쌓여 토하고 싶을 때 풀을 먹어 구토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야생의 고양이들은 헤어볼 때문이 아니라 유해한 물질을 함유한 먹이를 먹고 속이 좋지 않을 때 구토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풀을 먹기도 한다

육식동물 고양이가 풀을 씹는 까닭

3. 섬유소 공급을 위한 풀?

그리고 또 다른 의견은 변비 등의 개선을 위한 섬유소의 보충을 위해 고양이가 풀을 먹는다는 것인데 그러나 이 또한 필요한 섬유소에 비해 먹는 풀의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신빙성이 적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고양이는 어떤 풀을 먹는가?

캣그라스

캣그라스로 불리우는 풀들은 대부분 귀리, 보리, 밀 그리고 강아지 풀 등으로 주로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의 새싹들이다. 그러나 주의 해야할 것은 길거리나 밭 등에서 구해오는 캣그라스는 농약이나 진드기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삼가하고(특히 외출 고양이일 경우 특별히 주의 해야한다)가능 하다면 직접 기른 새싹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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