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필수 영양성분과 결핍 증상

고양이들이 밥을 잘 먹는다 하더라도 가끔은 기타 필요한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을까, 물론 고양이는 거의 모든 식사를 캔이나 사료에 의존하고 있어서 회사에서 균형 맞춰 잘 만들었겠지 믿고 먹이지만 특히 털이 많이 빠지거나 귀를 심하게 긁을 때 등 문득문득 영양불균형 또는 결핍에 대한 의심이 들 때가 집사에게는 있을 것이다. 특히 내 고양이 형제처럼 나이가 적지 않으면서 한 가지 브랜드만을 고집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영양불균형에 대해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내 고양이 형제처럼 나이가 적지 않으면서 한 가지 브랜드만을 고집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더더욱 영양불균형에 대해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고양이에게는 어떤 비타민이 필요할까?

고양이의 비타민 섭취 방식은 사람과는 부분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반려동물에게 비타민을 따로 보충할 필요성을 느낄 때는 고양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를 예로 들면, 사람은 이것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지만 고양이는 소량의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하지 않을 때도 있어서 나이 든 고양이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양이일 경우에는 추가적인 보충이 필요하다 - 그렇다고 신맛이 나는 과일 등을 급여해서는 안 되며 육류를 통한 섭취를 유도하거나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다 (고양이가 비교적 좋아하는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채소로는 오이, 멜론, 참외, 수박 등 모든 멜론류가 이에 해당한다) 이처럼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많은 영양성분을 체내에서 합성하거나 식사를 통해 얻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고양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비타민을 따로 급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위에도 언급 했듯이 한 가지 브랜드만 고집하는 고양이거나 특정 증상을 보일 때는 부분적 영양성분 과다나 결핍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비오틴(비타민H 또는 B7)

개와 고양이의 신진대사와 세포분열 과정 그리고 3대 영양소의 대사에 필수적인 요소인 비오틴의 가장 잘 알려진 효과는 빛나는 털을 가꾸는 능력이다. 만일 이 물질이 부족하면 거려움증, 탈모, 습진 등 피부와 관련된 질병에 시달릴 수 있으며 동물이 활기를 잃기도 한다. 개 고양이에게 필요한 양은 몸무게 1Kg 당 20mm 정도이며 조금 과하게 복용해도 수용성이기 때문에 별다른 부작용은 없지만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권장 된다. 비오틴이 많은 식품으로는 잘 알려진 맥주효모가 대표적이며 연어, 소고기, 난황 그리고 육류의 내장 등이 있다

개와 고양이의 신진대사와 세포분열 과정 그리고 3대 영양소의 대사에 필수적인 요소인 비오틴의 가장 잘 알려진 효과는 빛나는 털을 가꾸는 능력이다.

• 타우린

베타 아미노산의 일종인 이 성분이야말로 고양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고양이에게 개사료를 먹이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개사료에는 타우린 성분이 따로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시력과 심장근육 그리고 뇌의 성장에 관여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성분이지만 고양이가 체내에서 합성 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고양이에게 타우린이 부족하면 소화장애, 망막변성(시력약화), 심근성 비대증, 발달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타우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오징어, 쭈꾸미, 낙지, 조개 등해산물이 있다. 사람은 타우린을 소량 체내합성 하지만 피로 등이 누적 됐을 때 따로 보충하면 회복의 효과를 보인다. 역시 수용성이라 많이 섭취해도 부작용은 없다고 하지만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베타 아미노산의 일종인 이 성분이야말로 고양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고양이에게 개사료를 먹이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개사료에는 타우린 성분이 따로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 비타민B1

티아민으로도 알려져 있는 비타민B1은  세포, 정상적인 심장 기능, 소화기 게통의 기능에 관여한다. 만일 이것이 결핍되면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신경염증, 어지럼증 그리고 심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고양이에게서 이 성분의 결핍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생선의 발효물질이 티아민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육류 (특히 돼지고기), 효모에 많이 들어있다


• 비타민D, 칼슘, 인

이 세 가지 성분을 특히 어린고양이의 성장에 중요한 것으로 부족하면 머리, 가슴, 팔다리 뼈의 변형과 성장 장애를 일으키고(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치아의 건강에도 관여한다.비타민D가 풍부한 고양이용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과 생선이 있다. 그러나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장과 혈관벽의 석회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급여량 조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햇빛을 충분히 쬐면 비타민D 합성이 용이해진다는 설이 있었으나 사람과 달리드러나는 피부가 극히 적은 고양이에게는 그리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 발표되었다

티아민으로도 알려져 있는 비타민B1은  세포, 정상적인 심장 기능, 소화기 게통의 기능에 관여한다. 만일 이것이 결핍되면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신경염증, 어지럼증 그리고 심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 비타민A

비타민A의 경우 사람이라면 녹황색 채소 등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 함으로써 장막에서 비타민A를 합성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 성분을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A는  시력과 피부에 관여하는데 고양이가 이 성분의 결핍에 시달리는 일은 아주 드물지만  만일 이 성분이 부족하면 마비증상, 척추손상, 눈의 염증 그리고 푸석푸석한 털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감염질환에도 취약해진다. 비타민A는 동물의 생간(raw liver), 생선오일 그리고 신선한 난황에 풍부하다 - 고양이에게 난황을 먹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난백을 같이 먹이지 않고 반으시 익힐 것이며 일주일 에 한 개 이상 급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 성분 또한 체외로 배설되지 않으므로 과다 섭취하면 간기능에 손상이 올 수 있다

고양이에게 난황을 먹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난백을 같이 먹이지 않고 반으시 익힐 것이며 일주일 에 한 개 이상 급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 필수 지방산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결핍 증상 중 하나는 리놀레산과 같은 필수 지방산이다. 이 성분은 에너지 생산, 근육 활동, 심장, 피부뿐 아니라 모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이 부족하면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모질이 나빠지고 탈모가 온다. 고양이에게 급여할 수 있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은 오일 종류로 해바라기씨 오일나 홍화씨 오일, 달맞이꽃씨 오일 등이 있는데 고양이들은 오일을 즐겨 먹는 편이므로 식사에 적정량을 섞어 급여하면 된다 - 내 고양이 형제의 경우에는 연어와 달맞이꽃 종자유는 싫어하고 코코넛 오일을 좋아하는데 코코넛 오일은 필수지방산의 함량이 비교적 낮은 단점이 있다

고양이에게 영양보충제가 따로 필요할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의사와의 상담을 거치기를 권장한다. 그래서 내 고양이 형제의 경우에는 지용성 비타민의 인위적인 보충은 절대 삼가하고 철수가 작년의 탈모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털갈이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수용성 비타민과 아미노산의 경우에만 적정량을 (반드시) 지켜서 급여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수용성 영양성분은 체외로 쉽게 배출 되므로 부작용은 없다고 하지만 과잉공급을 처리 할 때 신장이나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보장은 절대 없으므로 적정량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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