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먹이 주기의 10가지 황금 규칙

고양이의 식사는 과학 그 자체라 할 수 있어서 전문가가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실수가 있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하고 삼가해야할 10가지를 소개한다

1. 테두리가 높은 그릇은 고양이의 식사를 방해한다

고양이의 입 주변에 주로 분포 돼 있는 수염은 자극에 매우 예민해 그릇에 수염이 그릇에 쓸리면 통증을 느낄 수 있어 고양이가 식사를 거부 하거나 먹이를 낚시해 바닥에 놓고 먹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고양이의 밥그릇은 넓고 테두리가 얕은 것이 좋다

테두리가 높은 그릇은 고양이의 식사를 방해한다

2. 규칙적인 식사가 고양이 건강에 더 좋다

고양이의 밥그릇이 항상 채워져 있으면 지루함을 때우고 싶을 때 과식을 하게 됨은 물론 이것이 비만이나 소화불량성 구토 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칫 장시간 방치로 (특히 건사료일 때) 고양이 침과 공기를 통해 오염물질이 날아들어 상한 음식을 먹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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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급식을 고양이의 공복을 길게 해 혈당조절의 실패 등을 불러올 수 있어 자율급식을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는데 적어도 하루의 두 번 많으면 세 번의 식사가 고양이의 건강에 영향을 줄 만큼의 오랜 공백은 아니다. 밤 시간 동안의 긴 공복이 걱정 된다면 밤새 즐길 수 있는 약간의 야식이나 식사 시간의 조절로 충분히 해결 된다

규칙적인 식사가 고양이 건강에 더 좋다

3. 형제나 친구끼리도 먹이 다툼을 할 수 있다

싸움을 예방하기 위해 처음부터 각각 자신만의 그릇을 쓰는 것이 좋으면 이것이 효과가 없을 때는 아예 공간을 분리해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먹이 다툼은 따돌림으로 발전할 수 있어 무시해서는 안 된다

4. 물의 예술가가 되어라

고양이는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을 상기 시키지 않으면 스스로는 좀처럼 물을 마시지 않아 건강상의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고양이가 자주 가는 여러 장소에 물그릇을 놓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특성에 맞게 분수대(물이 흐르는 정수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가 자주 가는 여러 장소에 물그릇을 놓아주는 것이 좋다.

5. 물그릇과 밥그릇의 거리는 멀수록 좋다

고양이는 태고적부터 사냥감을 먹어치운 그 자리에서  동시에 물을 마시는 행동을 하지 않아왔다. 사냥한 것은 혼자 숨어서 먹고 만일 물이 필요하면 따로 찾아나서서 마시는 동물이므로 밥그릇 옆에 있는 물은 웬만해서는 마시지 않는다. 요즘에는 건사료의 제공 비율이 높아져 더러 바로 옆의 물을 마시는 고양이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으므로 물그릇과 밥그릇은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에게 습식 또는 생식을 제공하면 수분이 동시에 섭취 되므로 고양이 생리에 가장 이상적이다

6. 화장실과 식탁 사이의 거리도 멀수록 좋다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 냄새가 나면 이불이건 바닥이건 긁어서 덮어버리려 할 정도로 유난히  깨끗한 동물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화장실 냄새가 풍기는 곳에서는 입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 사람도 화장실 냄새가 풍기는 곳에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가능 하면 식탁과 화장실은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

고양이 화장실과 식탁 사이의 거리도 멀수록 좋다

7. 고양이는 시끄러운 것을 싫어한다

사람이 자주 드나들고 어수선한 장소에 고양이의 식탁이 있다면 아마도 고양이가 입맛을 잃거나 소화불량에 시달릴 것이다. 고양이는 사냥을 해서 숨어 먹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조용하고 안정된 장소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 좋다

8. 고양이는 자극적인 온도를 싫어한다

아침에 덜어주고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차가운 그대로 주거나 전자렌지에 돌려 지나치게 데워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고양이는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사람에게 미지근한 것도 뜨겁다고 느끼며 마찬가지로 상온보다 차가운 것도 싫어한다. 데워 줄 때는 정말 차가운 기운만 사라지도록 하면 된다

고양이는 자극적인 온도를 싫어한다

9. 고양이는 개가 아니다

특히 개를 키우는 가정에서 고양이에게 개사료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개사료에는 고양이에게는 너무 많은 탄수화물이 들어 있어 소화가 어려울 뿐 아니라 단백질도 턱없이 부족하게 된다. 고양이가 개의 사료를 장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건강상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개와 고양이가 필수로 하는 영양성분과 비율이 다르므로 고양이에게 개사료를 먹여서는 안 된다

10. 사람용으로 가공된 음식은 안 된다

반려동물에게 사람 음식을 주지 말라고 하는 것은 단지 강한 염분 때문만이 아니다. 사람에게 유익한 양념이나 채소 중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독이 되는 것들이 있다 (예 : 마늘 등의 향신채) 소세지나 살라미 등도 사람에게는 안전하지만 반려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사람용으로 가공 조리된 음식은 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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