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이모 손가락 빵꾸 나게 생겼슈~

며칠 전에 잠시 제법 튼튼하게 만든 스크래처를 완전히, 딱 가운데만 빼고 해먹은 이야기를 했었다. [고양이] - 개발에 닭알이 더 약할까 고양이 발에 스크래처가 더 약할까? 그리고 어제 드디어 그 댁에 새 스크래처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받았는데...

제 것인 걸 알고 가장 먼저 스크래처를 사용해 주는 까미. 그런데 이번 스크래처는 너무 가벼운지 아이 손길에 따라 들썩들썩 따라 일어난다. 더 무겁게 하려면 이 전처럼 날대를 3개 1조로 잡아야 하는데 라탄을 응용한 이 기법에 날대 수를 늘린다고 두꺼워질지는 의문이다. (영상 맨 마지막에 밥 달라고 발라당~ 애교를 부리는 반디가 나온다, 넘 귀여웡~)

 

아무튼 맨날 발라당만 하고 있던 까미군이 스크래칭 하는 모습은 처음 봐 넘넘 커여워~~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천하 무법괭이]

(개)버찌, 와우~ 스크래처 위에 올라간 모습을 보니 이제 다 자란 걸로 보일 정도로 달라졌다. 이 덩치가 아직 아기이니 다 자라면 제 언니 오빠들을 찜 쪄 먹고도 남겠다. 지금도 틀림없이 버찌가 나타나니 까미가 하악질을 날리면서 피했을 것이다.

[무법괭이건 어쨌건 예쁘다 예뻐!]

저 눈빛 좀 봐라, 이번에는 또 무엇을 발견 했을까나? ㅎㅎ

[럭셔리 스크래처 타워]

먼젓번 스크래처를 하도 알뜰히 해먹어 혹 이 댁에 다른 스크래처는 없나, 의심할 필요 1도 없다. 위 그림에 우리 아이들은 한 번도 사 준 적이 없는 럭셔리한 스크래처 타워가 딱! 이 댁 거실은 온통 고양이 용품으로 가득~ 세 마리나 모시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래서 늘 이 댁 집사는 내 마음 한 구석에 짠함이 있다 ㅎ;;

[까미가 가장 좋아한다는 오래 된 바구니]

그렇게 버찌에게서 쫓겨난 까미는 맨처음에 받은, 철수와 경철이 엉아들이 거의 10년 가까이 쓰던 이 중고 바구니를 제일 좋아해 저녁밥 시간인데 저러고 있다고 집사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귀엽고 고맙고 소중한 것더얼~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들에 낯가림 없이 잘 써주니 옆집 이모야는 신이 나지만 손가락에 빵꾸 나게 생겼슈~ ㅋㅋ

뱀 다리 :동영상은 웬만하면 구글과 연결되기 싫어 카카오로 올리려는데 흥, 내 계정 틀림없고 비번 틀림없는데, 여태 동영상을 문제없이 올렸는데 갑자기 몇 번씩이나 로그인이 안 돼 결국 비번 바꿨더니 이번에 잘못된 접근이란다. 매번 체크 박스 그림 눌러야 하고 이렇게 불편해서야 쓸 수 있겠나...? 결국 또 유튜브에 걸려들고 말았는데 카카오는 왜 이런 식으로 사용자를 밀어내는 것일까? 동영상에 광고 끼워 잘도 써먹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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