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20. 7. 3. 13:11
만일 우리집 고양이 형제처럼 알레르기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집사라면 오래 또는 여러 치료 방법을 시도하다가 이것을 확실하게 해결 하기까지 여러 번의 좌절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줄로 안다. 왜냐하면 고양이의 알레르기는 매우 흔하지만 그 원인을 명백하게 찾아내는 일은 거꾸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의 진단에는 분명히 수의사의 진단이 필요하지만 병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전이 없어 (우리 경철과 철수도 그렇다)이 일에도 지친 집사들이 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서 내 고양이 형제를 위해 공부하던 것을 정리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들이 보이는 일반적인 증상] 1. 피부문제 - 특히 척추 양쪽과 꼬리를 따라 흐르는 선, 그리고 얼굴과 귀 등에 같은 곳에 탈모가 생긴다. 이때 각질이 일어..
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2. 15. 06:31
청소 하려고 창문을 열어보면 이제 제법 봄 기운이 느껴지는 공기가 창을 타고 들어온다. 마음 같으면 결로방지용 쿠션들을 모두 치우고 고양이들에게 좀 더 긴 시간 창문을 활짝 열어주고 싶지만 아직 영하로 떨어질 날들이 몇 남았다 한다. 아무튼 따뜻해진 바람과 더불어 고양이들도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창 가의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덕분에 집사는 좀 추워도 고양이들이 싫증이 나서 물러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데... 앗, 그런데 이 녀석 갑자기 뭐하는 것이냐? 앉은 자리에서 고개만 들면 코끝이 닿는 미니 캣타워의 거칠은 천장에 대고 코를 문지르기 시작한다. 사진으로 보면 열심히 냄새를 맡다가 플레멘까지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저 고양이 사실은 콧구멍을 후비는 중이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ㅍㅎㅎ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