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10. 12. 06:31
어제, 이 장면에서 두 고양이 형제의 나름 미스테리 스토리를 끝내고 한 발자국도 더 이상 스토리의 진전을 못보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언제나 그렇듯이 카메라를 바꾸면 다른 사람 눈에는 결과물이 똑같겠지만 쓰는 사람 눈에는 제법 커다란 차이가 있어 내 취향에 맞는 설정을 찾아낼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스토리를 잡아낼 여유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는 것. 오늘도 역시 그 지롤 중이라 아이들 스토리는 커녕 모델냥으로 점지 된 태비 고양이 철수만 집사의 불편한 시선을 내내 받아내고 있다 ㅎ;; 경철 고양이는 하얗기 때문에 대충 찍고 대충 보정을 해도 그런데로 결과물이 나오지만 철수 고양이는 색이 짙어서 자칫 사납거나 지저분한 느낌을 주게 찍혀 항상 이 녀석을 실물만치 준수한, 나무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