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8. 17. 12:07
아침 글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문제는 철수 고양이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소독을 한 탓인지 좀 가라앉은 상태지만 그렇잖아도 탈모로 심란하기 짝이 없는 배에 뾰루지 또는 여드름 같은 빨간 것이 세 개 올라 와 있었다. 요즘 탈모를 개선 한다는 비오틴을 먹이고 있는데 그 덕인지 다른 영양제에는 반응이 거의 없던 털이 느리지만 서서히 다시 나기 시작해 젖꼭지 주변 빼고는 빈 자리가 없이 들어차고 있어 기쁜 와중에 난데없이 뾰루지라니... 비오틴의 영향으로 사람에게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런 것일까? 사실 비오틴은 몇 년 전에도 사료에 뿌려 먹이기를 시도 했었지만 그 때는 무슨 일인지 영양제만 뿌려주면 구토를 하는 바람에 며칠 못먹이고 끊었었다. (그 때..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20. 6. 30. 06:31
우리집 고양이 형제에게 피부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해온지는 오래 됐고 따라서 개인적으로 이 문제 전반에 걸쳐 꽤 광범위하게 공부를 하는 중으로 개인적인 관심사보다는 수위를 조금 낮춰서 일반적인 집사들이라면 궁금해 할 만한 고양이 피부 문제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 봤다. 피부에 문제를 가진 고양이는 의외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수의사들은 말한다 즉, 고양이가 오버 그루밍을 하거나 머리를 너무 자주 흔든다거나 또는 특정 부위를 긁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고양이는 원인이 무엇이든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벼룩이나 진드기, 곰팡이 또는 박테리아 감염, 알레르기, 스트레스, 부상 그리고 드물게 호르몬 불균형과 같은 내부적인 요인도 고양이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그 중 의사들이 알려주는 가장 ..
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5. 23. 06:31
오늘은 우리집 고양이 형제의 밥 먹는 장면 뿐이다. 여기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인데, 이 고양이 형제가 하나는 귓병에 하나는 탈모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하도 오래 징징거려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 것이다. 그리고 수의사 쌤은 아무래도 모종의 알레르기인 것 같다는 진단을 내리셨고 지금껏 약을 먹이면서 나름 식생활개선과 환경개선에도 애를 써왔다. 그러다 "이것 먹으면 되겠다"고 고양이 형제와 집사 모두가 동의한 것이 레오나르도 주식캔과 파우치인데 이번 유행병 사태를 겪으면서 독일에서 수입이 여의치 않은 탓인지 온통 품절상태라 마음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데... 레오나르도 대용으로 찾아낸 주식캔, 이 역시 화학적 첨가물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 조금 들어있는 과일이 마음에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