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9. 12. 4. 21:03
방금 뉴스에 고양이가 전기렌지를 밟아 또 불을 냈다는 내용이 송출되고 있다. 언제언제 그랬는데 오늘 또 그랬다고 읊어대고 있다. 고양이가 전기렌지를 밟아 불을 냈다... 어째서 사람들은 단 한 번도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의 "부주의함"을 먼저 말 하지 않고 마치 고양이가 몹쓸 동물이어서 그런 것처럼 "고양이가 불을 냈다"는 타이틀을 쓰는 것일까?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 전기렌지 따위를 쓰려면 사람이 집에 있건 없건 쓰지 않을 때는 당연히 코드를 빼 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 나만 그러나? 인덕션과 전기렌지의 차이점을 모르고 고양이와 사람의 차이점을 모르면 고양이와 살지 말거나 전기렌지를 쓰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나는 전기렌지라는 물건이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계속 그것만 쓰고 있지만 그리고 내내 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