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0. 21. 06:30
아래 그림이 요즘 철수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웃는 법도 없고 (고양이에게도 기분 좋은 표정이 있다) 집사를 종일 따라다니며 징징거리던 습관조차 언젠가부터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대부분은 이런 모습으로 잠을 자거나 눈을 뜨고 있어도 이러고 누워만 있다 이 하얀 고양이 때문이다. 이 녀석의 귓병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그 전에도 집사가 엉뚱한 짓 하느라 좋았던 건 아니지만) 말도 아니게 어수선하고 무거워졌기 때문인데 - 이 장면은 집사가 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가 경철 고양느님 코 밑에 밥그릇을 받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고양이는 저대로 치료 스트레스에 집사가 꿈쩍만 하면 도망가고 특히 밥을 먹다가는 반도 못먹고 누가 때리기라도 한듯 말처럼 두 발 모아 뛰기를 해 침대 밑으로 숨어버리니 (밥을 먹고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