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0. 14. 06:30
지난 번 글에서 첫 모습이 이것이 될 것이라고 썼던 만큼 지난 번에는 회복실에 누워있는 전신 샷이었고 오늘은 아직 마취에서 전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얼굴 모습이다아이는 저러고 있는데 집사라는 인간은...위에 사진이 병원으로 가기 위해 안정제 먹이기 직전의 모습이다. 늘 눈치는 빨라서 저한테 집사가 뭔가 할 것 같은 느낌이면 재빨리 침대 밑으로 숨어버리는데 이 날은 바구니에 앉아 있길래 바구니 채로 휙 끌어내서 안정제를 먹일 수 있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지난 글 중 "제 손으로 넥카라 바꿔끼는 고양이"에 좀 더 많은 설명이 있다) - 석션 후 상태가 더 나빠진 것이 눈에 보인다. 귓구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서 귀를 덮어버릴 정도가 됐다약 40~50분이 지난 후 안정제 기운이 슬슬 돌기 시작할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