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0. 18. 08:23
어제 장면은 두 녀석이 나란히 한컷에 담긴 것으로 끝이 났다. 그렇길래 우리 아픈 고양이 기분이 좋아진 참에 더 좋아지라고 간식놀이를 시켜볼 생각이 오랜만에 났다 (이 간식 놀이에 대해서는 이 전글에서 볼 수 있다 - 2019/02/08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내 고양이, 이럴 때만 학습능력 쩔어~) 그런데 이 하얀 고양이 저금 전까지만 해도 졸듯말듯 몽롱한 모습으로 느긋하게 앉았더니 간식병을 들이대자마자 호다닥 일어서서 집사 눈치를 슬쩍 보고는 휘리릭 뛰어나가 버린다 그 사이에 먹을 것이라면 절대 욕심 부리는 일 없이 옆에서 지켜보던 철수 고양이, "훗, 이정도 간식놀이라면 껌이쥐이~" 하며 아예 주루룩 손으로 끌어내 바닥에 쌓아 놓다시피 하고 한 입에 드신다. 말 하자면 고양이는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