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에게도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이상하게. jpg로 업로드한 파일이 다시 다운로드하려고 하면. jfif로 저장이 되는 현상이 계속 나타났다. 고양이 형제에 관한 글을 쓸 때 옛 사진이 필요해 다운로드할 때마다 생기는 현상인데
사실 확장자야 어떻든 다시 올릴 수 있으면 그만이니 별 생각없이 다시 올리려다 매 번 확장자 때문에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쩔 것인가? 다른 이미지 프로그램에 넣어 변환까지 해야하는 일인가? 젠장! 이럴 때 내가 잘하는 짓이 있다
파일에 대고 마우스 우클릭으로 확장자를 바꿔 써버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미지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확장자를 .jpg로 바꿔 쓴것이다 - 아니나 다를까 경고 메시지가 뜨지만 까짓 거 망치면 다시 다운로드 해 정식으로 변환하면 되지 뭐~ "예"를 눌러준다
탐색기 상에서는 이미지 멀쩡히 잘 보인다. 그래서 업로드도 해 봤더니 멀쩡하다 (내 브라우저에만 그런가?) 증명 :2019/10/29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한 스텝 꼬여 버린 고양이 형제의 일상 - 여기에 다운로드해 대놓고 확장자 변경해 다시 업로드한 동일한 사진이 있다
그러니 만일 저처럼 이런 일을 겪는 경우가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조용히 확장자를 .jpg로 바꾸시길! - 이것이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 같은 건 절대 설명 못함. 다만 JFIF를 풀어쓰면 JPEG File Interchange Format이라 같은 가족인 것만은 확실하다는 것 --;;
이런 허접한 수법으로 나는 마음이 안 편해, 하시는 분들은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면 되는데
역시나 내가 윈10에서 가장 사랑하는 앱 "돋보기" 검색 상자에 "re"만 적어도 바로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혹시나 모르니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레지스트리를 잘 모르는 분은 절대로 하지 마시고 위의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왜냐하면 해당 경로를 찾아나가기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중간에 길을 잃은 염려가 크기 때문이다)
편집기가 뜨면 "HKEY_CLASSES_ROOT\MIME\Database\Content Type\image/jpeg"의 경로를 찾아간다
여기서 오른쪽 창에 "Extension" 부분의 값이 아니나 다를까 .jfif로 돼 있다
이걸 수정 해주면 된다. "Extension"에 마우스 우클릭해서 나오는 메뉴에서 "수정"을 선택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서 값 데이터를 .jpg로 바꿔주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 내 경우에는 이렇게 확인을 눌렀더니 곧바로 브라우저가 얼어붙는 현상이 발생해 작업 관리자를 열어 브라우저를 종료했다가 다시 시작했다. 안 그런 분도 계시겠지만 만일 확인을 누른 후에 브라우저의 프리징이 발생한다면 설명한 방법으로 브라우저를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제. jpg로 다운로드가 되나 봤더니 된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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