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으로 만드는 타원형, 다각형 바구니

내가 알고 있는 바구니 짜기 방법은 모두 기록해 두리라고 마음 먹고 실행에 옮긴 것이 작년의 어느 날이었는데 포스트로 작성하고 누가 봐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일이 간단찮아서 원형과 삼각형 두 개를 하고 내 풀에 지쳐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블로그 유입 로그를 보고 내 포스트를 일부 참고 해 바구니 짜신 분을 발견해서 오늘은 그 분이 실패하신 타원형 바구니 짜기를 혹시 도움이 될까 기록 하고픈 의욕이 생겼다

지끈으로 만드는 타원형 바구니

그러나 지끈으로 바구니 짜기에 대해 이 글을 처음으로 접하시는 분이라면 이 전에 포스팅 했던 아래 두 글 중 하나는 반드시 읽고 숙지 하셔야만 오늘의 내용이 이해 하시기 쉬울 것이다

→ 종이끈(지끈)으로 바구니 짜기 - 삼각형

→ 종이끈 으로 바구니 짜기 - 원형

[지끈으로 타원형 바구니 짜기]

위의 기본에 대해 숙지 하셨으리라 믿고 바닥 짜기에 대해서만 설명을 할 것이다 - 알아보기 쉽게 지끈 대신 종이를 잘라 설명 그림을 만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바구니 짜기 방법 - 타원형 바구니 바닥 짜기

사진에 표시 된 1 - 타원형 바구니의 중심선이 된다

2 - 중심 선 위로 둔다

3 - 중심 선 아래로 둔다. 1번 씨줄을 중심에 두고 2, 3번을 번갈아 아래 위로 원하는 길이 만큼 진행한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목공풀을 이용해 1번 씨줄을 중심으로 접착해 가면서 작업하면 모양 잡기가 한결 수월하다)

 

1번 씨줄부터 준비 된 날줄로 감아 나간다

1번 씨줄부터 준비 된 날줄로 감아 나간다 - 이 때 모든 씨줄들이 뒤틀리지 않고 일직선으로 제 방향을 유지하도록 신경 쓴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모양이 뒤틀린다

 

두어 바퀴 감아 나가다 보면 1번 씨줄과 2, 3번 사이의 간격이 점점 넓어지는데 이 때 위 그림처럼 서브씨줄을 접어서 준비한다

두어 바퀴 감아 나가다 보면 1번 씨줄과 2, 3번 사이의 간격이 점점 넓어지는데 이 때 위 그림처럼 서브씨줄을 접어서 준비한다

 

지끈바구니 - 서브씨줄 끼우기

(뜨개실로 시작 했다가 선이 잘 보이지 않아 지끈으로 바꿨다 --;;) 접은 서브씨줄을  그림처럼 1 줄과 2 줄 사이에 끼워 넣고 마찬가지로 날줄로 감싸서 고정 시킨다 - 진행 하면서 각 모서리마다 모두 이렇게 4번 서브 씨줄을 끼운다

종이끈 바구니 만들기

처음 4번을 끼웠을 때 다리 사이로 날줄이 들어가 벌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한 바퀴 돌아 왔을 때는 이 벌어진 것을 모아 한꺼번에 날줄로 감싼다

이렇게만 해도 이미 타원의 모양은 나오기 시작 했다.

이렇게만 해도 이미 타원의 모양은 나오기 시작 했다. 이 상태에서  몇 바퀴 짜 나가다 보면 다시 1, 2 그리고 4번 줄의 간격이 벌어진다

간격이 충분히 벌어졌을 때 4번 줄을 가운데로 두고 다시 5번 서브 씨줄을 만들어 양쪽으로 끼운다

간격이 충분히 벌어졌을 때 4번 줄을 가운데로 두고 다시 5번 서브 씨줄을 만들어 양쪽으로 끼운다 - 역시 각 모서리마다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작은 바구니를 만들 생각이라면 이 쯤에서 뒤집어 벽을 만들어 올려도 된다.

이 바구니는 6번 써브 씨줄까지 끼워 완성한 것이다

이 바구니는 6번 써브 씨줄까지 끼워 완성한 것이다

씨줄과 날줄을 다른 색으로 쓴 바구니가 있어 이해를 도울 수 있을까 하여 바닥을 찍어 봤다

씨줄과 날줄을 다른 색으로 쓴 바구니가 있어 이해를 도울 수 있을까 하여 바닥을 찍어 봤다 (색이 다른 씨줄은 촘촘히 짜면 바구니 벽에서는 보이지 않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1번 중심줄과 2, 3번 씨줄을 원래 모양대로 제 자리를  반듯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 변화가 생기면서 결정적으로 타원형을 만드는 것은 그림 상에서 4번 ~ 6번 서브 씨줄일 뿐이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반듯한 타원형이 완성 되기 어렵다

지끈 공예 - 타원형 바구니

뚜껑은 본체와 똑 같이 짜되 바닥을 두어바퀴 더 짜서 약간 더 넓게 만들면 된다

바구니 포스팅은 다시 바구니를 짤 일이 생길 때까지는 이 쯤에서 마감할 것 같다

바구니 포스팅은 다시 바구니를 짤 일이 생길 때까지는 이 쯤에서 마감할 것 같다 - 설명이 너무 어렵고 과정도 힘이 들기 때문이다

지끈 바구니 - 8각형과 정사각형

지끈 바구니는 바닥을 어떻게 잡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완성 할 수 있다 - 육각형을 원하면 기본 씨줄의 바람개비를 6 날개로 만들고 오각형은 5개 등 바닥의 기초만 잡을 줄 알면 무궁무진 응용이 가능하다 - 사진은 곡선이 들어간 8각형과 사각형으로 어느 정도 기초를 이해 하신 분 중에 눈썰미가 좋은 분은 그림만 봐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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