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리가 뜻 하는 것
대부분의 포유류는 흥분상태에는 소리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그 외에는 말 수가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들은 비교적 많은 언어적 표현을 할 수 있어 동료들과 이해를 나눔은 물론 수다까지 떨 수 있다.
이들은 그저 "야옹"뿐 아니라 으르렁, 크르릉, 푸르르, 고로롱, 끙끙, 꺅꺅, 빽빽, 쉬잇 등 수 많은 톤과 음색을 내며 그 각각 모두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고양이의 언어를 대충이지만 분류해 본다면
흥분 했을 때, 누구를 부를 때, 무엇을 요구할 때 또는 단순히 수다를 떨 때 등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보여주는 이 속에서도 얼마나 더 많은 변형된 소리가 있을지 아는 사람이 아직 없을 만큼 그들의 소리 언어는 다양하다.
고양이 소리로 이해 하기
야옹 |
고양이가 상대를 부르거나 인사를 하는 것이다. 밝은 야옹 소리는 나쁜 기분을 다스리는 힘이 있다. |
가냘프게 꺅꺅 (낑낑?) |
이런 소리로 긴장감 없이 사람과 수다를 떤다 가냘프게 꺅꺅대며 돌아다니는 것은 지루하거나 짜증, 투덜거림이다. 고양이가 사람을 따라다니며 이 가냘프고 불쌍한 소리를 낸다면 맛 있는 걸 달라고 보채는 것이기도 하다. |
고로롱 |
이것은 거의 대부분 부드러운 사랑의 속삭임이다. 사람과 파트너에게 공히 사용된다. 아기 고양이들은 생 후 4일부터 이런 소리를 낼 줄 알아 어미에게 요구 사항을 알릴 수 있다. 사자, 호랑이는 이런 소리를 내지 않는다. |
크르릉, 으르렁 (krrrrrr 또는 grrrrrr로 들린다, 때로는 arrrrrr 하기도 한다) |
불확실함, 두려움 또는 억제된 분노 중 하나다 이런 소리를 낼 때는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찢어지는 소리로 빽빽댄다 |
커다란 위협에 맞닥뜨렸거나 위험에 빠진 것이다. |
하악 |
대단히 놀라거나 겁이 나거나 화가 난 것이지만 때로는 당황하거나 상황이 불확실 할 때도 이런 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는 너무 가까이 가지 않기를 권고한다. |
Spucken (침 뱉기? -보통의 하악질보다 더 짧고 힘 있게 여러 번 반복하는 것. 본 적은 없다.) |
위협이나 경고하는 소리로 고양이가 화난 것처럼 보이지만 별로 뒤끝은 없다. 다른 고양이에게 이렇게 하는 것은 그를 놀래킨 다음에 재빨리 도망가기 위해서다. |
고양이의 야옹은 언제나 말 그대로 꽉 찬 "야옹"이 아니라 때로는 야우, 야아, 등으로도 들리고 아주 어린 고양이들은 단순한 "야옹"밖에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 자란 고양이들은 이 "야옹"하나만으로도 질문, 기쁨, 만족, 불만, 호소, 지루함, 부름, 흥분 등 참으로 여러가지 울림으로 그 때 그때 처한 감정들을 표현한다.
엄마 고양이가 아기들에게 사냥 훈련을 시킬 때는 특별한 소리를 내는데 아기들은 그 걸 듣고 엄마가 입에 물고 있는 것 중에 생쥐는 괜찮지만 들쥐는 위험하다 등의 뜻을 전달 받아 적절하게 행동 한다.
고양이 얼굴에 바람을 불어보면 깜짝 놀라면서 뒤로 물러서는데 이것이 하악질과 닮은 때문이다. 이 無聲音(무성음)을 낼 때 고양이는 입을 벌리고 윗입술을 위로 끌어당겨 둥글게 구부린 혀를 위로 올려 숨을 짧고 힘 있게 불어낸다. 그러나 하악질 전에는 언제나 표정을 먼저 바꾸는데 상대방이 알아차리고 도망가게 하기 위함이다.
짧게 여러 번 반복되는 하악질을 침뱉기(spucken)라고 하는데 이 때는 앞발로 바닥을 치면서 경고를 한다. 이것은 대단히 위협적이면서 이것으로 그만 물러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뜻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고로롱거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이 소리는 생 후 4~6일 사이에 낼 줄 알게 되는데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할 때마다 난다. 연약한 고로롱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크게 울리는 고로롱은 고마움의 표현이다. 어미 고양이가 이 소리를 내서 아기들을 진정시킨다.
아기 고양이도 이런 소리로 어미에게 기분이 좋다는 뜻을 전달한다. 서열이 높은 고양이가 낮은 고양이에게 공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고양이들은 위협을 받거나 겁이 날 때도 골골거린다. 이 방법으로 "나는 작고 힘 없는 고양이라 위험하지 않아요"라는 표현을 한다. 아프거나 다친 고양이도 이런 소리를 내서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주변에 자신의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알린다.
이 포스트도 도둑 맞아 있는 것이 확인 됐는데,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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