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다른 점

개와 고양이 차이점 비교

1. 사람과의 시작

개는 사람으로부터 길들여져 함께 살게 됐고 고양이는 스스로 사람들 삶 속으로 들어왔다

개와 고양이의 다른 점

2. 시력 청력

개는 사람보다 2~3배 높은 청력을 보이고 고양이는 개보다 2배, 사람보다 5~6배 가량 높은 청력을 보인다. 개, 고양이 모두 아주 약한 빛만 있는 어두운 곳에서 사람보다 월등한 시력을 보인다. 그러나 정말 빛이 하나도 없다면 이들도 앞을 볼 수 없다.

3. 길들이기

개는 서열 의식이 매우 강해 반려인에게 즐겨 복종하지만 고양이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차이는 잘못을 꾸짖은 후에 잘 나타나는데 개는 후에 다른 일로 칭찬을 하고 보상을 하면 꾸중 들었다는 것을 잊어버리지만 고양이는 절대로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둔다. 그러므로 개는 때때로 채찍으로 훈련 시킬 수 있지만 고양이는 어떤 잘못을 해도 얼굴에 바람을 훅~ 부는 것 이상의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얼굴에 바람을 부는 것은 어미 고양이의 교육 방법이다) 고양이가 개보다 새끼를 더 잘 낳는 것은 발정기에 인위적인 제어가 어려워 잘 뛰쳐나가기 때문이며 개는 그에 비해 훨씬 통제가 쉽기 때문에 출산율이 비교적 낮은 것이다.

바구니에서 고개를 빼고 잠 자는 고양이

4. 청결

고양이가 유난히 깔끔을 떤다고 알려져 있지만 개가 고양이보다 더 더럽다고 할 수는 없다.(개도 고양이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아프거나 무엇이 묻었을 경우에는 그루밍을 한다)

5. 사람과의 관계

개가 고양이보다  사람에게 더 충직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은 개가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로 서열에 매우 충실하기 때문이며 고양이에게 있어 서열은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므로 사람에게 복종해야 할 이유를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쪽의 관계가 사람과 더 긴밀한 지는 단정지어 말 할 수 없다. 재미있는 것은 고양이의 뇌구조가 개보다는 사람을 더 닮아있는데 특히 감정을 지배하는 부분이 더 많이 닮아 있다.

6. 바디 랭귀지 - 개와 고양이, 두 동물간에 생기는 오해의 불씨

예를 들어 개가 꼬리를 흔들어 대면 기쁨의 표현이지만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면 공격적인 흥분 상태라는 뜻이다. 그리고 개가 배를 드러내고 누우면 "나 좀 긁어 줘"하는 것이지만 고양이가 그런 동작을 할 때 많은 경우는 쉬운 공격을 위한 준비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잠 자는 고양이

7. 개와 고양이, 성격 - 외향적, 내성적.

개는 시끄럽고 고양이는 조용하다. 그래서 이들은 자주 외향적인 사람(개), 내성적인 사람(고양이)과 비교되어진다. 이는 각 개체마다 큰 차이점을 보이므로 100%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는 일반적으로 반려인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 있는 상태이므로 심하게 짖어대고  고양이는 반려인을 보호해야할 의무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든 그냥 바라만 보므로 조용한 것이다. 그러나 고양이보다 개의 품종이 훨씬 더 다양한 것은 같은 종 사이에서도 많은 성격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실제로도 그렇다.

바스켓 속 고양이

8. 서열

개는 수용하고 고양이는 참는다

이 두 동물의 공통점은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이어서 무리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나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서열 체계로 개는 서열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무리로 태어났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경우 자신의 반려인을 지배자로 수용하고 존중 하지만 고양이는 반려자를 최고로 인정한다고 해야 몇몇 특권을 더 가진 동료 정도로 인식해 반려인이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이 두 무리의 서열 의식이 다른 결정적인 원인은 개과 동물은 무리를 이루어 공동 사냥을 하고 고양이과 동물은 단독 사냥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과 동물이 공동사냥을 하면 오히려 그 성공율이 혼자일 때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9. 보살피기

개는 밥을 시간 맞춰 적절한 양을 주어야 하고 배변 활동도(실내 동물일 경우) 시켜야 하며 목욕도 스스로 하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 아이와 같이 반려인에게서 끊임 없이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반면 고양이는 하루에 한 번만 사료를 내주면  나누어 먹기, 화장실 문제, 목욕하기 등을 모두 알아서 (단모종 고양이는 빗질 외에 따로 목욕 시킬 필요가 없다) 해결하며 정신적으로 개보다 훨씬 독립적이다. 그렇다고 고양이가 사람을 덜 좋아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들이 성격적으로 좀 더 독립적일 뿐 정신적, 현실적으로 반려인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은 개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매우 바쁜 사람이 반려동물과 지낼 때는 고양이 쪽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바구니에 숨은 고양이

10. 놀이

개는 마음이 넓어 나이가 들어도 반려인과 언제든 뛰어다닐 준비가 돼 있는 반면 고양이는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짜증스럽게 반응하는데 원인 중 하나는 고양이가 개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으로 나이가 들면 먹고 자고 순찰도는 것 이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고양이가 개보다 빨리 늙는다)

그러나 훈련이 되지 않은 개가 놀이에 심취하면 마구 날뛰어 사고가 날 위험성이 있으며 이럴 때는 고양이보다 훨씬 더 다루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개보다 눈치가 빠르고 더 빨리 배우는 편이어서 상황을 빨리 판단한다. (고양이가 더 약삭 빠르다)

놀이 하는 고양이
11. 기타 

개는 상명하복하는 동물이라 반려인을 위선으로 여겨 지키려는 습성이 있고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자신의 영역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의 것이라 여겨 반려인을 지키려 하기도 한다. 이럴 때 고양이는 반려인도 자신의 소유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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