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품종 - 품종 고양이 좋아하세요?

*이 글은 어제 이웃님과의 댓글 대화에서 다시 상기된 아주 오래 된 것으로 가는 곳마다 끌고 다닌다. 앞으로 만일 또다른 변화가 생긴다해도 계속 끌고다닐 생각이다.

 

내 주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전에 게시했던 글에 달렸던 댓글부터 먼저 소개한다.

똥고양이들의 일개 집사일 뿐인 나로서는 그저 품종 개량이니 나발이니 그만 두라는 뜻으로 마구 지껄인 얘기였는데 "ㅎㅎ"라는, 좀은 비웃는 듯한 임시 닉네임으로 내 유전학적 지식(?)이틀렸음을 짚어준 댓글이 있어서 옮겨왔다. 비웃음을 당하기는 했지만 내가 짚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이므로.

댓글 복사

 

이 글은 꽤 오래 전에 스코티쉬 폴드를 처음 보고 흥미를 느껴 정보를 찾아보던 중 "스코티쉬 폴드, 관절 문제는 언제 생기는가" 라는 제목에 혹해, 무슨 대단한 정보가 나올 줄 알고 읽기 시작해 갈수록 점점 더 아니다, 아니다 하며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불쾌감을 느껴 흥분상태로 제 생각을 간간이 넣은,

스코티쉬 폴드 뿐만 아니라 품종 고양이 전체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를 하게 했던 기억이 있는 글로 특정 고양이 품종이나 일반적인 고양이 사육자를 비판하는 글은 아님을 미리 알려 드린다. (아래부터는 초록색 글이 제 개인 의견입니다) 

 

반려동물의 품종

  갑자기 품종 고양이에 대해 묵혀 놓았던 글을 내놓는 이유는 고양이에 대한 전문 집중 캐터리들의  "파행 디자인 사육"에 대해 새로이 들었기 때문으로, 디자이너 고양이니 디자이너 강아지니 티컵 강아지 등이 점점 더 인기를 얻어가면서 (강아지의 경우가 고양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원하는 털길이와 얼굴모양, 체형  등등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인위적인 조작을 가한 개체들이 만들어짐으로써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유전자적 결함과 신체적인 결함 등을 일으키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인데, 이미 몇몇 유럽국가에서는 이에 대한 엄격한 법률을 만들어 놓아 오스트리아에서는 심지어 저와 살고 있는 경철이 같은 난청 고양이를 생산하는 일에도 법적인 제재가 따른답니다 - 그래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언급된 스코티쉬 폴드의 반입이나 반출 등이 대단히 어렵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진행 된다고 들었다.

 

 파행사육 된 품종 고양이
품종 고양이 파행사육으로 병에 걸림

<구글 이미지 - 증상은 사진만 보셔도 짐작 하실 수 있지 싶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체적인 결함 중에 한 가지만 예를 들면  페르시안의 얼굴모양이 변하다 변하다 코와 윗입술이 거의 붙어버려 먹이를 먹기도 어려운 지경인 아이들이 많고 더불어 턱, 치아 관련 질병이 많아졌고 점점 길어진 털은 분변과 함께 엉겨붙어 항문을 막아버리는 일도 생긴다 한다. 이런 것이야말로 동물 애호가의 탈을 쓰고 끔찍하고도 장기적인 동물학대를 하는 일이다. 

 

품종 고양이 의 유전병
품종 고양이 파행사육으로 인한 질병

특정 품종에 대해 특정한 관심은 없으므로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다. 다만, 수요가 있으니 이런 공급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저 자신조차 한 때 스코티쉬 폴드 특유의 귀여운 얼굴에 빠져 입양을 꿈 꿨던 적이 있으니 나라고 다른 사람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다만 품종 고양이라는 것이, 많은 인위적인 손길을 거치면 거칠수록 더 많은 건강상의 결함을 나타냄과 비인간적인 사육, 번식 과정에 대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수요가 줄면 당연히 공급도 줄어 들겠고... 소위 똥고양이들이 유전자적으로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하다고 "고양이 교황"으로 불리우는
Dr. Reyhausen도 자신의 저서에서 밝히고 있다

 

캥거루 고양이

<캥거루 고양이> 

 

스코티쉬 폴드의 관절 문제는 언제, 왜 오는가?
마리아 갈라부르다 씀
 (이 글은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식의 "순종"에 대한 정의로 "생명"의 가치에 대해 저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생각케 한 계기가 되었기에 올릴 뿐, 이 글을 쓴 이가 파행 사육자라는 뜻은 아니다.)
가끔 나는 스코티쉬 폴드의 보호자로부터 아이가 뼈, 관절 등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데, 그들은 내게 이런 문제를 홈페이지에 올려 이 문제를 베일 뒤에 숨겨놓지 않기를 부탁하곤 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하고 내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 이런 시작이길래 저는 스코티쉬 폴드의 유전병은 정확하게 어떤 경우에 어떻게 오는가에 대한 설명을 -짧은 꼬리, 폴드+폴드, 16촌 이 내 등 그리고 증상, 대처법- 기대하고 있었다)
이미 여러 번 강조 했듯이 스코티쉬 폴드라는 품종은 매우 조심스럽고 정확하게 키워야 (번식 시켜야) 하므로 닥치는 대로, 확실한 증명 없이 번식을 시도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보호자는 반드시 양쪽 부모의 계보를 아주 꼼꼼히 살피고 또한 꼼꼼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런 식의 꼼꼼함과 정확함이 한 세대에도 빠지지 않고 이어져야만 계속해서 건강한 아이들을 얻을 수 있다.
 
만일 어떤 문제를 가진 관계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면 그 아이는 번식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제외 돼야만 한다, 그 아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건강한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또 얼마나 많은 정성과 돈이 들었는지 등은 전혀 상관 없다.
(여기서부터 뭔가 슬슬 비위가 틀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섣부른 기분일 수도 있으려니, 계속 ... 번식 프로그램??? 사실 건강한 "폴드"를 계속 얻어내기 위해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 것이라 이해는 되는데...)
 
고통스럽도록 힘든 일이었지만 나는 정확하게 원칙을 지켰다. 그 결과로 내 아이들은 비할 데 없이 유연하고 꼬리가 길어 (꼬리가 짧으면 문제가 있다는 말이 사실인 듯) 아직 관절이나 뼈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는 없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사육자들이 이 원칙을 지켜 번식을 시키는 것이 아니어서, 예를 들면 "개인 사육자"(나는 이런 사람들을 "검은-불법-사육자!"라 부른다)에게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절대로 정확한 계보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언제 어떤 식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 검은 사육자들은 아는 것도 없고 협회에 속해 있는 것도  아니며 대부분 족보조차도 파악 못하면서 고양이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로 앞일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이, 어떤 색, 어떤 특성 또는 어떤 병을 가지고 태어날지 조차 모르면서 그저 아기들을 얻기 위해 가장 손쉽게 눈에 띄는 고양이들을 책임감 없이 짝지워 주고 이 고양이들은 혈통서 없이 애호가들에게 팔려나가곤 한다. 대부분 이렇게 태어나고 자란 고양이들과 그 보호자들이 뼈와 관절문제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많은 애호가가 고양이 사진을 갖고 와 스코티쉬 폴드라며 보여주는데, 나는 수 백 마리의 스코티쉬 폴드를 봐 왔지만 그 사진 중 대부분의 아이들이 순종이 아니거나 검은 사육으로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여기서 나는 스코티쉬 폴드의 순종이란 어떤 것인가 생각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이 품종은 자연발생 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아이들의 귀가 접히는 현상은 일종의 관절기형으로 생긴 것인데 이 기형을 인위적으로 대물림하게 만들면서 순종 운운 하다니, 더구나 처음 이 품종을 개발하면서 유전병을 막기 위해 브리티쉬 숏헤어와 교배를 하는 것을 순종으로 한다고 결정했는데 근래에 들어 그래도 유전병 문제가 심각하자 아메리칸 숏헤어와 교배를 시켜 신선한 유전자다, 라고 자랑스럽게 떠벌인 동일 필자의 다른 글을 읽었는데  
純種 [ 순종 ]
딴 계통(系統)과 섞이지 않은 순수(純粹)한 종(種)
애초에 자신들이 내린 브리티쉬 숏헤어 + 스코티쉬 폴드 = 순종, 이라는 정의를 간단하게 엎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무엇이든 섞어놓고 우리 협회가 이것이 "순종이오!" 하면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이지... 진짜 이유는 유전병 확률이 절대로 줄어들지 않으니 오만 지롤을 다 해 보는 것이겠지! 폴드가 계속 태어나고 결혼하는데 그 확률이 어떻게 줄어들 수가 있겠냐고, 이 사람들아! )
 
이런 고양이들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닌 것이, 아이의 조상에게 어떤 유전적인 요인이 감춰져 있는지 전혀, 또는 부분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한 부류의 고양이들이 있는데 품종 역사가 시작되던 초기에 폴드와 폴드끼리 결혼하여 번식된 혈통이다. 그러나 이는 이제 와서 그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거의 모든 고양이 품종의 역사에 이런 실수는 있었으리라 본다. 그랬기 때문에 오늘날 문제점을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리라.

품종 고양이 파행사육 스코티시 폴드 유전병

<참 사랑스럽기는 해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스코티쉬 폴드를 입양하고자 할 때는 두 눈과 귀를 활짝 열어 족보를 확인하고 부모 고양이에 관한 병력 등에 대해 자세히 묻고 안 다음에 데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유전병 확률이 높은 품종이니 반드시 이 품종을 원한다면 이 대목은 나도 100% 동의 함, 그러나 우선의 사랑스러움에 빠져 훗날 아이나 사람이나 말 못할 고통을 당한다면 그 상처를 어찌 다 감당할지. )
 
그리고 고양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 개인 사육자에게서는 눈을 떼시라! 아니면 유난히 좋은 입양비로 덥석 데려왔는데 얼마 안 지나 문제가 생겼다고 하소연 하지 마시라! 나는 개인적으로 전문적인 사육을 하며 족보 있는 아이들, 또는 적어도 협회에 속한 사람으로서 전시회에 참여하거나 또는 사육자로서의 자격 증명이 된 사람에게서만 입양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 아름다운 품종의 건강한 보존을 위해 개인 불법 번식은 금지돼야 하고 족보가 없는 고양이는 반드시 중성화가 되어야만 한다
(족보가 없는 아이들, 반드시 중성화? 조화로운 공존과 고통을 줄이기 위한 중성화는 들어봤지만 족보가 없어 중성화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 대목에서 피가 거꾸로 치솟았다. 물론 전문 캐터리들의 윤리가 그렇다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종이 아니어서 중성화를 해야한다? 더구나 그 순종의 개념이란 자신들 협회 차원에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정한 그런 순종? 인종차별에는 누구누구 할 것 없이 치를 떨면서 품종차별은 윤리적으로 문제를 못 느끼는 건가 ...)
 
반드시 이렇게 해야만 수 많은 문제와 오해가 정리되고 긍정적인 진화가 계속 될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보호자들도 근본을 알 수 없는 아이들에게서 "아기는 한 번 낳아 봐야지"하는 생각을 버려야 이 품종에 대한 지독한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이 필자의 주장은, 잡종을 만들지 말라, 고양이를 들일 거면 자신들의 협회에 속한 캐터리에서 사라 등...  - 그러나 잡종일수록 품종 고유의 유전병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 아닌가? 무지한 생각인가? - 그런데 순종, 순종 하면서 왜 이들은 아메리칸 숏헤어와의 교잡을 시도하는지? 브리티쉬 숏헤어는 자신들의 규정보다 몸집이 너무 크고 - 또 어떻다고 하더라... 하여간, 아메리칸, 이 아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외형을 갖추고 있고 유전자적으로도 신선한 때문이라고, 자신들이 정한 계통만이 - 갑자기 아메리칸 숏헤어라는 유전자가  들어오는 것은 협회가 정했으니 잡종이 아니다, 우리가 법이다, 받아 들여라? 이렇게 자신들이 정한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왜 좀 더 건강하고 영리한 개체를 생산하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인가요? 생명을 가지고 규정이니 규격이니,  가축도 천연기념물도 아닌 반려동물인데, 젠장에라~ 나라는 인간은 황인종이라는 "품종"으로 얼마나 규격에 맞는지 알아보고 싶다)
 
그저  건강한 아이들끼리 결혼 시키고 건강할수록  더 비싸게 분양하고 더 많은 자손도 번식시키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안 되나?
 
누가 품종 고양이 팔아 돈 벌지 말라고 하나? 하지만 식물도 지나치게 인위적인 건 유전자 변형이네 뭐네 하지 않는가?)

품종 고양이 파행사육 스코티시 폴드 유전병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글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이들 낳아 분양하시는 분들이나 입양 하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므로 이 글이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더보기

* 스코티쉬폴드의 유전병 증상에 대해서는 아래에 넣어둡니다 *

 

폴더의 유전자 FD는 불완전 우성유전자입니다.
100% 귀가 접힌 아이를 얻기 위하여 폴드X폴드를 교배시킬 경우 폴드로 태어난
아이들중 25%가 연골이 녹아 뭉치는 무서운 유전병을 얻게 됩니다.
 
 
생후 4-5개월에 발현 이라고 말하지만 최소 6개월까지 지켜보아야 하며 1년이 지나 이상하게
뒷다리를 끌고 걷는다거나, 꼬리의 이상이 보이면 X-RAY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병은 최소 성묘가 되는 1년 6개월까지 진행됩니다.
 
이 유전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고 약물등을 써서 고통을 없애주거나
그 병의 진전을 최소화 해 주는것이 최선입니다
 
이런 이유로 본고장인 스콧틀랜드와 영국에서는 이 품종의 등록 자체가 금지되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고 윤리적 입장에서 귀가 접힌 아이들끼리의 교배를 자제하며,
기형 유전자의 발견을 막기위하여 브리티쉬 숏헤어,아메리칸 숏헤어등과의 교배를 허용하는 등
건강한 폴드를 얻기위해 아직까지 스콧폴드의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와 교배해서 나온 아이들도 약 1년을 기점으로 기형유전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지않습니다.
'16촌 이상 멀어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유전병이 나타날 확율은 꼬리길이가 짧을 수록 높다고 어느 수의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 글 참조)
폴드와 스트레이트가 교배해도 결코 안전하지않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하여, 폴더를 브리딩하는 사람들은 그 아이의 형질, 부모대의 형질을 세심하게 고려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부모의 부모, 그 윗대가 기록된 혈통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본의 캐더리, 브리더님의 유전에 관한 견해를 덧붙입니다.
시간이 나시면 주변의 일본어 하시는분께 전문의 번역을 부탁해보시길 바랍니다.
유전에 관련된 중요한 부분들만 발췌하여 덧붙여 놓겠습니다.

폴드 유전자는 헤테로(서로 다른유전기질)을 가지고있어도 그것 자체에 골격 (특히 말단)
이상을 나타내는 작용이 있기때문에 접힌귀끼리의 교배가 아니고 올바르게 교배되었을
경우에서도 꼬리가 경화하거나 발가락의 모양에 이상을 초래하는 일이 있습니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킹 테일' 이라고 불리는것은 스콧티쉬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순혈종
이나 근친교배가 진행된 도매스틱캣(일반적인 길고양이)에서도 볼수있는것으로 유전성이
강하기 때문에 부모고양이가 되는 고양이가 건강한 경우에도 일어날수 있습니다.
묘종에 관계없이 킹테일의 경우 번식으로부터 제외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킹 테일이란
스콧이외의 묘종에서도 일어나는 미추의 비정상을 말합니다.
한 곳 이상이 휘어 심한경우 삼각형을 그리기도 합니다. 밥테일을 제외한 고양이의 경우
꼬리가 휘어있는것은 근친유전이상입니다.

하이브리드를 하는 의미는 유전자적 폭을 갖게 하기 위한것으로 하이브리드끼리 교배하
면 스콧티쉬의 피가 묽어진다고 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하이브리드여도 귀가 접힌것은
FD유전자이며 (폴드유전자)귀가 선것은 스콧티쉬의 스트레이트입니다.
또 하이브리드에서도 접힌 귀가 꼬리의 경화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가 접힌다고 하는 유전자는 강렬한 양날의 검으로 좋은 결과도 나쁜결과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이브리드란
브리티쉬나 아메숏과의 이종교배를 의미합니다.

폴드와 폴드의 교배
아무리 귀가 덜 접혀 있어도 하이브리딩을 통해 접히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스콧티쉬를 사랑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교배입니다.
귀가 접힌 폴드끼리의 교배가 규칙으로 금지되고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종으로서의 등록은 가능합니다.
다른 묘종에서도 극도의 근친교배 로 태어난 새끼고양이를 등록가능한것과 같은 레벨의 문제로 번식자의 윤리문제인것입니다.
관리 미스 등등으로 의도하지않고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완전하게 규제하는것은 어렵습니다만
그 결과적으로 일어나는 위험도는 다른 묘종에서 일어나는 극도의 근친교배보다 큽니다.
그 부모고양이로서 폴드X폴드의 고양이 (골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를 선택한다면 귀가 접힐 확율은 100%입니다.
부모고양이가 폴드X폴드인지 폴드X스트레이트인지 혈통서상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폴드와 스트레이트의 교배의 경우 폴드가 태어날 확율은 75% 스트레이트로 태어날 가능성은 25%
기형 발현율은 새끼고양이 전체의 25% 즉 폴드로 태어난 새끼고양이 의 3마리중 한마리가 됩니다.

이런 교배로 태어난 스콧을 기르는 분은 성장과정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지나 요추의 X-RAY검사를 받아주세요.
또 이 교배에 의한 폴드를 부모묘로 이용하는것은 본묘에 이상이 없어도 차세대로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적절치 않습니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올바른 교배
스콧의 번식에 대한 올바른 교배입니다만 이 경우 부모고양이가 되는 폴드는 꼬리의 이상을 포함하여
골격 구성에 이상이 있는 아이는 부모묘로서 부적합합니다.
폴드로 태어날 확율, 스트레이트로 태어날 확율 모두 50%로 골류의 발생은 없습니다만 조심스레 바르게 번식해도
꼬리의 경화나 손가락 길이의 기형의 문제는 고스란히 남습니다.
그때문에 꼬리에 이상이 있는 아이도 번식에서 제외하는것이 필요합니다 .

 

이 아래는 뼈가 굳는 병에 관한 글입니다.
 

당신이 기르는 스콧이 골류는 아닐까, 하고 걱정된다면 당장이라도 단골의 선생님에게 검사를 부탁해주세요
한마리라도 더 많이 골류로 인해 괴로워하는 스콧을 위해서도 선생님들끼리의 디스커션 찬스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스콧의 골류는 FDFD로 나타나는 표현형을 가지는 폴드에게만 일어납니다.
이 경우 부모묘는 반드시 폴드입니다. 많은 경우는 짧고 굵은 꼬리의 폴드로 발병할 확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킹 테일과는 발생의 원인이 전혀 다릅니다.
골류는 골간 연골의 이혈성, 골화 비정상이며 인간의 만성 관절 류마티스와 많이 닮은 증
상으로 나타납니다. 인간의 류마티스는 자기면역질환이므로 그 성격이 온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인간의 류마티스도 말단 부터 발생하듯이 처음은 꼬리로부터 뒷다리에,
앞다리 그리고 척추에 퍼집니다.
뒷다리만으로 멈출지 앞다리, 척추까지 퍼질지 는 그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운입니다.

사지의 관절부분의 뼈가 석회화해 글로브와 같이 되어 빠른경우 생후 4개월부터 시작되어
성장기에 발맞춰 가속화 합니다. 인간의 류마티스에서도 빠른경우에는 사춘기부터 일어
나지만 유아, 소아의 경우 잘 알수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생후 2-3개월로는 절대 알수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특히 부모묘에 대한 정보가 없는 폴드를 맞이하게 된 경우에는 최소
4개월이상의 아이를 맞이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증례를 많이 진찰하고 있는 수의사이면
생후 5-6개월무렵부터 X선 검사 (사지와 요추부)로 진단할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경우는
생후 6-9개월에 한쪽다리를 끌며 걷는 행동이나 다리뼈의 엉겨붙음 등을 시작으로 성장이
멈추는 생후 1년반쯤을 기점으로 하여 진행이 안정됩니다.

또한 다리뼝의 엉겨붙는 증상만이 나타날 경우 골류 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혈통과의
조합과 관계없이 골류라고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상황에 의해 증상정도는
다양하기때문에 치료 (대증요법으로 완치는 불가능합니다)도 다릅니다.
그리고 중증의 골류는 상당한 아픔을 수반하는것 같습니다.
심한 경우는 요추에도 일어나기때문에 일어서는것 조차 불가능한 아이도 있습니다.
체중의 부하에 의하여 복잡골절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픔 이라는것은 사람이라도 개인차가 있고, 그 정도에 관계없이 울부짖을 정도의 아픔을 수반하는 경우,
그 아픔을 멈추기 위하여 진통제를 일생 투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로 행해지는 처치는 수술과 페인 컨트롤(아픔의 조절)입니다.
다리나 팔꿈치에 걸리는 부하를 가능한 경감하기 위해 비만에는 충분히 주의해주세요.
또 추운시기의 냉기에 주의하는등 생활상의 문제점도 요주의 입니다.
예를 들어 마루가 플로어링(나무바닥)이라면 카페트를 까는 등..
격렬한 운동도 절대 금물입니다
콘트로이친을 주면 관절염을 완화한다고 하므로 콘트로이친이 함유된 푸드로 전환하거나
하는것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골류의 아이는 반드시 피임/중성화 해 주세요
골류는 스콧의 브리더라면 몰랐다에서는 끝나지지않는 무책임한 브리드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리더는 기형과 표리관계의 [폴드]의 고양이를 기초로한 순 혈종을 번식하고 있는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윤리적인 번식을 해 주세요.
또 이러한 묘종 특유의 문제는 브리더가 직접 계몽활동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보고로 (일본내) 폴트와 스트레이트의 교배에 의한 골류의 보고를 듣습니다.

사적인 견해입니다만 브리딩의 기초로서 '부모고양이의 혈통 조사의 미비'나 한쪽부모가
언듯 봐 스트레이트로 보일 정도의 폴드인 가능성을 다 버리지 못하여 골류라 진단하기
위한 정보가 정말로 충분했는지 ..라고 다소 의문을 안고 있습니다.
[의역하자면 유전정보를 잘못 알아 발현한 골류가 아닌 확율높은 폴드를 얻기위해 의도에 의해
 교배되어져 나타난 질병이 아닐까 의문을 안고 있다는 말]
 
그러한 의미에서도 브리더는 스스로 브리딩한 고양이에 대하여 올바르게 관리해 브리드
타입으로서 양도한 고양이가 어떻게 브리드 되고 있는지 파악해둘 필요가 있는것은 아닐

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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