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기묘한 화장실 사용 습관 Top 7

고양이는 댕댕이에 비해 용변을 잘 가리는 동물로 유명하지만 그 만큼 화장실을 사용하는 습관도 다른 동물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 사람 눈에는 기이한 행동을 자주해서 집사를 웃게도 하고 걱정하게도 만든다. 그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기이한 습관은,

고양이의 기묘한 화장실 사용 습관 Top 7

1. 배변 후에 우다다를 한다

고양이들이 배변 후에 마치 우다다를 하는 것처럼 최고 속도로 내달리는 것을 목격하는 집사들이 많다. 이런 행동으로 집안의 사막화는 가중 되지만 이 꼴이 한 편 우스꽝스럽고 귀엽고 또 다른 한 편 정신적인 문제가 있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행동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가장 믿을만한 해석은 고양이는 사냥을 당하기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변의 냄새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적에게 탐지 당할까봐 교란을 주기 위해 배변 직후의 냄새를 마구마구 사방에 뿌리려는 것이다. 고양이가 제 아지트와는 멀리 떨어진 곳의 화장실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2. 화장실 벽에 딱 붙여 용변보기

어떤 고양이들은 화장식 구석에 딱 붙어서 꼬리를 높게 치켜들고 화장실 벽을 향해 발사! 하는 습관이 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런 습관은 성별과 관계 없는 개체의 취향 문제로 해석 된다. 아니면 처음 화장실 습관을 들일때 화장실 자체가 너무 좁았던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습관 때문에 어떤 집사는 반드시 지붕이 있는 화장실을 써야만 한다고 하소연 하기도 한다.

어떤 고양이들은 화장식 구석에 딱 붙어서 꼬리를 높게 치켜들고 화장실 벽을 향해 발사! 하는 습관이 있다.

3. 변을 덮지 않고 그냥 나오기

고양이들은 배변 후에 모래로 꼼꼼히 덮어 숨기는 것이 일반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다묘 가정의 집사라면 가끔 제 변을 덮지 않고 그냥 나오는 고양이들이 있고 이걸 나중에 다른 고양이가 가서 덮는 걸 보는 일이 더러 있을 것이다. 얼른 생각 하기에는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잊고 나온 것이거나 덜렁대는 성격이라 해석하기 쉽지만 이 행동은 학자들에 의해 이유가 밝혀졌는데 "내가 이 구역에서 제일 잘 나가!"라는 선언이라고 한다. 일종의 서열 행동인 것이다.


4. 소변은 이 화장실, 대변은 저 화장실

"우리 고양이는 소변은 가리는데 대변을 못 가려요"라고 하소연 하시는 집사들이 가끔 있다. 이럴 때 는 다른 화장실을 하나 더 준비하라는 것이 학자들의 솔루션이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소변을 같은 장소에서 보지않는 고양이들이 꽤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느 한 쪽을 가리지 못하는 고양이를 둔 집사라면 다른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어주면 이 문제가 해결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새 화장실을 사서 깨끗한 모래를 깔아주면 그 곳에 누워 뒤척거리나 쉬는 고양이들이 있다

5. 화장실에서 잠 자는 고양이

새 화장실을 사서 깨끗한 모래를 깔아주면 그 곳에 누워 뒤척거리나 쉬는 고양이들이 있다 (우리 철수 고양이는 어릴 때 화장실 청소를 하고 새모래를 깔 때마다 들어가 누워 집사에게 애교를 부려댔다) 이유는 모래와 화장실이 깨끗해서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면으로는 야생에서 흙의 박테리아 등을 이용해 스스로 그루밍 하기 어려운 등허리 부분을 문질러 소독하던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한 번만이라도 그 곳에서 볼 일을 보면 고양이는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고양이가 만일 더러운 화장실에 가만히 앉아있거나 자고 있다면 그 고양이는 대단히 겁을 먹었거나 아픈 것이다. 자신의 냄새가 나는 곳에서 심신의 안정을 얻으려는 최후의 시도로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경철이 귓병이 심했을 때 그런 행동을 했다)


그리고 새로 입양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한다면 스스로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조용히 내버려 두어야 한다.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낯설은 환경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 숨어 있는 것이다.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는 화장실 뿐만 아니라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모든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6. 화장실 사수하기

고양이가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다묘 가정, 특히 새로운 고양이 가족이 생겼을 때 있던 아이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으로 힘자랑을 하고 싶은 것이다. "여긴 내 영역이야" 또는 "이건 내 거야"를 의미하는 것으로 약한 고양이의 배변활동을 방해 해 심지어는 며칠씩 볼 일을 못보는 일도 생긴다. 이럴 때는 다른 공간에 다른 화장실을 마련해 각 자의 화장실을 가지게 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 된다. 특히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는 화장실 뿐만 아니라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모든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어떤 고양이들은 평생 분리 된 영역을 갖고 살아가기도 한다.


7. 같이 볼 일 보기

여성들이 화장실 갈 때 손 잡고 같이 가는 것과 비슷하게 특히 아기 고양이들이 떼를 지어 화장실 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이것은 친한 사이끼리만 하는 일종의 그룹 활동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고양이들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두 고양이가 함께 화장실로 가서 하나는 기다리고 하나는 볼일을 보는 일을 자주 목격하는 집사라면 환상의 짝꿍을 만난 고양이 커플을 모시는 것이니 엄청난 행운을 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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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20.04.05 13:47 신고

    저희 둘째가 우다다가심했는데 교란작전이였다고생각하니 한편으로 이해가되네요 사막화로 청소는 괴롭지만요 ...:)

  • 6똥괭아빠
    2020.04.13 01:01

    다른건 몰라도 3번은 맞는듯..우리집 대장고양이 X싸면 꼭 안덮고 그냥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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