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울고 돌아다니는 고양이는 왜 그럴까?

내 고양이가 밤이나 새벽 시간에 잘 울며 돌아다녀서 단잠을 설치게 만드는데 못 그러게 하는 방법이 없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고 개별 환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것" 때문이며 "이것"을 하면 달라질 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밤마다 우는 고양이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와 대처법을 소개하면,

[고양이가 밤마다 우는 이유]

1. 고양이는 배가 고프다.

2. 고양이는 심심하다.

3. 고양이의 어디가 아픈 것일 수 있다.

4. 고양이의 환경이 바뀌었다 - 새로 입양 되거나 가족 구성이 바뀌었거나(새로운 사람 또는 새로운 고양이) 이사 등의 이유로 고양이가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사 하던 날의 철수와 경철 고양이 형제[이사 하던 날의 철수와 경철 고양이 형제 - 불안을 여과없이 표현한고 있다]

5. 위와 비슷한 이유로 만일 다묘 가정이나 동물보호소에서 입양 됐다면 갑자기 혼자 된 것이 외로워 우는 것일 수 있다.


6. 창 밖에 다른 고양이가 보이거나 소리가 나거나 또는 냄새가 나서 그럴 수 있다 - 특히 중성화가 되지 않았을 때 심하고 발정기가 되면 더더욱 심해진다

7. 나이가 든 고양이일 경우 안타깝지만 치매를 의심할 수도 있다 --;;


[고양이가 밤에 울지 않게 하는 법]

위에 언급한 대로 고양이가 우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집사가 환경과 개체의 특성을 고려해 이유를 유추한 다음 아래의 방법 중 맞는 것이 있다면 실천 해본다.


1. 고양이는 아프다

만일 고양이의 나이가 많다면 혹 신장질환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본다. - 신장질환이 있다면 화장실에 갈 때도 울 때가 있을 것이고 특히 나이 듵 수고양이가 밤에 우다다를 하고 울기도 한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2. 고양이가 느낄 불안의 요소를 제거한다

만일 이사나 새로운 가족 등을 원인으로 고양이의 일상이 바뀌었다면 가능하면 예전 상태대로 변함없는 일상을 (밥 먹는 시간, 놀이 시간과 방법 등) 꾸려가면서 더 많은 애정과 놀이를 해주어 불안함을 잊게 해준다. - 예를 들어 새로운 아깽이를 입양 했을 때 집사가 그 쪽에 관심을 더 주어 자신이 밀려 났다고 느낄 때 고양이는 불안감과 불만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고양이의 일상은 전혀 변화가 없어야 한다.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는 밤에 우는 일이 매우 드물다

고양이가 지치도록 놀아준다

3. 고양이가 지치도록 놀아준다

밤만 되면 집사의 머리카락까지 뜯으며 놀아달라고 보채는 고양이가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 때도 솔루션은 충분히 놀아주고 충분한 일감(먹이를 스스로 꺼내먹게 하는 장난감)을 주고 동시에 수직공간을 더 많이 마련 해주는 솔루션이 나왔었다. 고양이에게는 개체마다 차이는 나지만 사냥에 써야하는 일정한 에너지가 있어서 이것을 다 분출하지 못하면 스트레스에 쌓이게 된다.


4. 고양이의 밥과 물

집사가 잠 자리에 들기 전에 밤 새 고양이가 허기지지 않도록 밥과 물을 새로 놓아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는 위장이 작아서 가능하면 자주 식사를 해야 하는데 (하루에 두 번만 주면 된다는 것은 사람의 편리에 맞춘 것이다 -[고양이] - 고양이, 하루에 몇 끼를 먹여야 할까?) 집사가 잠 자리에 들어있는 약 8시간 동안 고양이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하면 심한 공복에 시달릴 수 있고 고양이 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증명 된 사실이다.

고양이는 위장에 작아서 가능하면 자주 식사를 해야 하는데 (하루에 두 번만 주면 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5. 고양이는 집사와 가까운 곳 또는 함께 자고 싶다.

만일 고양이와 다른 공간에서 자는 가정에서 고양이가 울고 다닌다면 불안 때문에 집사가 그리워 우는 것일 수도 있다. 특히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서 다른 공간으로 분리 됐을 때는 더더욱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가능 하다면 고양이의 잠자리를 집사와 가까운 곳에 마련 해주면 문제가 해결 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집사에게 집착하고 유대감을 느낀다.  ([고양이] - 고양이와 집사의 유대감에 대한 오해와 진실)


6. 아깽이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일 새로 입양한 어린 고양이가 밤에 울고 다닌다면 거의 틀림없이 함께 지내던 동족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깽이 시절에 이들은 함께 뒹굴고 물고 뜯고 쫓으며 고양이로서의 사회성과 생존방법 등을 배우고 놀이의 욕구도 함께 해결하며 서로의 그루밍을 통해 안정감도 확보하는데 갑자기 그런 것을 함께 할 상대가 없으니 외로움과 불안, 두려움을 함께 느끼는 것이다. - 이런 경우에는 다른 경우보다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적절하고 충분한 놀이와 애정으로 적응 시키면 생각보다 쉽게 나아진다.

나란히 창밖을 보다가 느닷없이 뽀뽀하는 고양이 형제[나란히 창밖을 보다가 느닷없이 뽀뽀하는 고양이 형제]

7. 밤에는 고양이가 창 밖을 볼 수 없게 한다.

만일 고양이가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듣고 운다는 판단이 들면 밤에는 커텐이나 블라인드 등을 닫아서 창 밖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8. 중성화 수술을 한다

발정이 난 고양이는 밤마다 처절하게 울며 돌아다닌다. 집고양이라면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고양이의 육체적인 건강과 사람의 정신건강에 좋고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다.


이런 모든 방법들이 내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될 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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