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운영체제를 설치하지 않은 도스 제품들이 많이 나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운영체제가 깔려 있는 노트북을 구매하면 거의 틀림없이 그 회사 고유의 복구 파티션이 20~30기가 가량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 윈10에 내장 돼 있는 이미지 백업 기능을 활용할 줄 안다면 이 복구 파티션 같은 것은 있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사실 이 파티션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복구 파티션을 없애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내가 없앨 수 있는 파티션이 있나 확인 하려면 1. 탐색기 - 2. 내 PC 우클릭 - 3. 관리로 간다
새로 열리는 창의 왼쪽에서 디스크관리를 눌러주면 오른쪽 창에 내 파티션 현황이 보이는데 내 경우에는 AOMEI라는 백업, 복구 파티션이 총 27기가 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걸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파티션 건드리기는 오히려 XP 때가 쉬웠던 것 같은데... 각설하고 윈10에서 이 파티션들을 삭제하려면 CMD(명령 프롬프트)에서 진행을 해야한다. 그러므로 늘 강조하듯 작업표시줄의 "돋보기"아이콘을 눌러 cmd를 입력한 후 프로그램이 뜨면 확실히 하기 위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한다
검은 창이 뜨면 1. diskpart를 입력(쓰기 귀찮은 분들은 ctrl+c, ctrl+v로 복사 붙여넣기 하시면 된다) 한 다음 엔터 - 이 후로 무엇인가 입력하면 계속 엔터를 해야한다
2. 위 그림의 2번인 rescan이 없는 설명이 더 많은데 내 경우에는 그냥 컴퓨터만 검색 돼 나와 rescan을 입력했다
3. 검은 창이 일을 하고 DISKPART>라고 띄우면 list disk를 입력 엔터
4. 그러면 잠시 후에 내 디스크 이름과 파티션 현황이 보이는데 (잘 모르겠으면 용량을 보고 결정한다) 내 경우에는 931GB는 저장소로 0번이고 쓸 데 없는 복구 파티션이 들어있는 디스크는 1번으로 돼 있다. 그러므로 DISKPART>뒤에다가 select disk 1을 입력, 엔터
5. 검은 창에 디스크 1을 선택하였습니다, 라고 뜨고 list partition을 입력, 엔터 하면 아래로 파티션의 종류가 나열 된다 - 내 것은 파티션 5와 6이 AOMEI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6. 가장 지우고 싶은 것이 26기가 짜리 파티션 6이므로 select partition 6을 입력, 엔터 그러면 다시 6번이 선택한 파티션이라고 알려주는 문구가 뜬다
7. 이제 delete partition override를 입력, 엔터하면 아래에 "삭제를 했습니다" 라고 충실하게 보고를 한다
8. 이제 나머지 작은 파티션 5도 삭제한다 - 위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select partition 5를 입력, 엔터한 다음 선택 됐다고 보고를 하면
9. 다시 한 번 delete partition override를 한다 - 모두 삭제했다는 보고가 뜨면 검은 창에서 빠져나온다.
CMD에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 한 번 순서대로 적으면
1. diskpart (디스크파트를 불러오눈 과정)
2. rescan (컴퓨터 이름만 뜨는 경우에 입력)
3. list disk (아직 파티션은 아니고 컴퓨터에 달려있는 하드의 크기 등을 보여 주는 것)
4. select disk (디스크 번호 - 작업할 하드를 선택)
5. list partition (하드에 나눠져 있는 파티션들을 보여 달라는 명령)
6. select partition (지울 파티션을 선택, 해당 파티션의 번호를 뒤에 붙여준다 - 띄우기를 하고)
7. delete partition override (그 파티션을 지우라는 명령)
이제 다시 저장소 - 디스크 관리로 다시 가보면 위처럼 할당 되지 않은 공간이 생겨 있는데 이걸 그냥 새 드라이브로 쓰고 싶은 사람은 해당 부분을 우클릭 "새 단순 볼륨 만들기"를 하면 마법사가 나타나서 일을 진행하고 문자를 할당하면 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아래 그림처럼 새 볼륨(D:)의 상태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이런 공간 따로 필요없이 그냥 C드라이브에 합치고 싶은데 중간에 "정상(OEM)" 이것 때문에 C드라이브에 대고 우클릭해 "볼륨확장"을 하려해도 불가능 하다. (문자를 할당 했기 떄문에 안 되는 것 아니야? 이런 말씀 마시기를. 할당 되지 않음에서도 이 경우에는 불가능 하니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AOMEI다. 결국 내게 AOMEI는 복구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파티션 합치기에 필요해진 것인데 길어져서 이것은 다음 글에 쓰게 될 것이다.
ⓒ고양이와 비누바구니 All rights reserved.